뉴캐슬은 어떻게 호르니첵을 데려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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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ytimes.com/athletic/7584040/2026/09/14/lukas-hornicek-james-trafford-newcastle-leeds/
위고 에키티케, 주앙 페드로, 재러드 보웬, 바스 도스트, 그리고 정도는 덜하지만 함자 차우두리까지 포함된 명단에 이제 제임스 트래포드의 이름도 추가할 수 있다.
이들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여러 차례 영입을 시도했거나 최소한 오랜 기간 관심을 품었으나, 끝내 세인트 제임스 파크로 이적하지 못한 선수들이다.

트래포드의 경우, 뉴캐슬은 이 잉글랜드 국가대표 골키퍼를 영입하고자 2년을 쏟아부었다. 트래포드의 이적이 끝내 무산된 이유와 뉴캐슬이 어떻게 호르니체크를 대신 품게 되었는지는 다음과 같다.
에디 하우는 타깃 선수들의 경기 영상을 직접 집요하게 분석하곤 했다. 고든, 보트만, 램지의 이적에서 볼 수 있듯이, 그는 특정 선수에게 꽂혀 여러 차례 영입을 시도하는 일이 잦았다. 하우의 구상은 21세였던 트래포드를 데려와 포프의 백업 역할을 맡기는 것이었다. 하우는 12~18개월의 과도기를 거치며 트래포드가 어느덧 34세가 된 포프를 밀어내고 주전을 차지하는 그림을 그렸다.
하지만 그해 이적시장은 뉴캐슬의 위태로운 PSR 상황과 폴 미첼 스포츠 디렉터 부임에 따른 혼란으로 얼룩졌다. 뉴캐슬은 허리띠를 졸라매야 했고 번리와 이적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결국 트래포드는 터프 무어에 남아 29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팀의 승격을 이끌었다.
2025년에도 트래포드는 뉴캐슬의 최우선 영입 대상이었다. 7월 말 양 구단은 2,700만 파운드 이적료에 합의했다. 그러나 뉴캐슬이 막판까지 몰랐던 사실은 맨시티에 매칭 권리(matching-rights) 조항이 있었다는 점이다. 맨시티가 이를 발동하자 트래포드는 터프 무어에서의 2년을 뒤로하고 유스 시절을 보낸 친정팀 복귀를 택했다.
다른 골키퍼로 곧장 눈을 돌리는 대신, 뉴캐슬은 사우샘프턴에서 에런 램스데일을 한 시즌 임대하기로 결정했다. 장기적으로 골키퍼 포지션을 어떤 방향으로 끌고 갈지 제대로 고민하기 위한 임시방편이었다. 하지만 램스데일의 아쉬운 선방 능력과 2025-26시즌 내내 이어진 포프의 급격한 기량 저하는 그 중대한 결정을 미룬 구단의 선택에 의문을 낳았다.
처음에는 맨시티 복귀 건으로 자존심을 구긴 뉴캐슬이 트래포드 측과의 접촉을 끊었다. 그러나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영입되며 트래포드가 거의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자, 2026년 여름 그가 다시 이적할 가능성이 점점 커졌고, 그는 여전히 하우가 가장 선호하는 골키퍼로 남아 있었다. 봄이 되자 관심이 다시 피어올랐고, 한때는 트래포드가 뉴캐슬에 합류할 것 같은 기류가 강해졌다. 협상이 얼마나 진전되었는지를 두고는 관련자들의 주장이 엇갈리지만, 하우가 마침내 그를 품길 바랐던 것만은 분명하다.
이후 7월에 내려진 하우의 자진 사임 결정이 트래포드를 놓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었다. 트래포드는 사임 전 이미 리즈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뉴캐슬도 이미 대체 골키퍼 자원들로 시선을 돌린 상태였다.
트래포드 외에도 뉴캐슬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그레고어 코벨을 오랫동안 높이 평가해 왔다. 그러나 이번 여름 월드컵에서 스위스 대표로 전 경기 풀타임을 뛴 이 28세 골키퍼는 예상 이적료와 주급 수준을 고려할 때 결코 현실적인 대안이 되지 못했다. 그 외 브라이튼의 바르트 페르브뤼헌과 랑스의 로빈 리세가 대체 후보로 거론되었고, 월드컵에서 일본 대표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스즈키 자이온 역시 구단 내부에서 검토되었다.

직전 여름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젊은 골키퍼들을 쓸어가며 선택지가 부족하다고 느끼던 찰나, 호르니체크의 다재다능한 면모가 로스 윌슨 스포츠 디렉터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호르니체크는 수다르샨 고팔라데시칸 테크니컬 디렉터가 이끄는 뉴캐슬 데이터 분석팀이 미래의 정상급 골키퍼로 점찍으며 레이더망에 들어온 자원이었다.
뉴캐슬은 마티아스 야이슬레 감독 선임 전부터 브라가와 협상을 벌이고 있었다. 뉴캐슬이 호르니체크의 바이아웃 금액인 3,000만 유로를 지불하기로 합의하면서, 이적은 야이슬레가 구단 업무를 공식적으로 시작하기도 전에 마무리되어 발표되었다.
막을 수 있었던 실점이 나오며 아쉬움을 남긴 프리시즌 몇 경기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주전 골키퍼는 정규 시즌 개막 후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라운드 경기를 앞둔 시점에서 호르니체크는 프리미어리그 최다 선방 공동 1위(13회), 76.5%의 인상적인 선방률을 기록 중이며, 상대한 유효 슈팅 기대 득점(xGOT) 대비 1.9골을 '막아내며' 리그 전체 2위에 해당하는 수치를 보여주었다. 비록 세 경기라는 매우 작은 표본에 불과하지만 잉글랜드 축구 무대에 대단히 성공적으로 연착륙한 셈이다.
뉴캐슬의 새로운 주전 골키퍼가 보여주는 초반 행보는 분명 희망적이며, 구단은 이 흐름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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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발모아님의 댓글
두발모아 작성일저도 이번 경기에 포인트로 보고 있는 부분입니다. 무실점 다득점하길 바라는 이유. 기분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