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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우의 미드필드진 스위치

최근 좋은 흐름의 기점이 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하우는 토날리 대신 기마랑이스를 다시 6번 자리로 내리는 변화를 꾀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 기조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까지 토날리 6번에 대비해오던 상대팀의 경기준비에 균열을 내는 동시에 딥 라잉 플레이메이커로서의 기마랑이스의 능력을 재확인시켰습니다.

특히 이는 엄청난 활동량을 보이는 8번 토날리와 결합하며 더욱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아래 예시가 대표적입니다. 토날리가 좌우로 벌려주는 움직임을 가져가며 공간을 벌어주자, 기마랑이스의 창의적 스루 패스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 스탯으로 살펴보는 말릭 챠우

챠우는 공중볼 경합에서 73.9%의 성공률을 보입니다. 이는 리그에서도 굉장히 높은 수준의 지표이며, 경쟁자 셰어보다 확연히 뛰어난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는 지상에서의 볼 경합에서도 60%를 상회하는 높은 성공률을 보이는데, 아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현재 리그에서 그보다 뛰어난 선수는 반 다이크 뿐입니다.

◆ 볼터마데의 인터뷰

독일 언론 Stern과의 인터뷰입니다. 개인 응원가를 불러주는 팬들은 처음이라던 말릭 챠우와 마찬가지로 뉴캐슬의 팬 문화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잘 정착하고 있는듯 하네요!

"이 곳의 팬 문화는 독일과 완전 다릅니다. 슬라이딩 태클이든, 가벼운 백힐이든 선수들의 플레이 하나하나마다 팬들이 개인 응원가로 반응해줍니다. 정말 환상적인 팬들이에요."

"리그의 스타일도 독일과 다릅니다. 롱볼이 훨씬 많고, 파울에도 무척이나 관대합니다. 거기다가 조금의 쉴 틈도 없이 경기 내내 계속해서 뛰어다녀야만 하죠. 처음 겪어보는 수준의 격렬함이었습니다만, 이제 저는 적응을 마쳤고, 리그경기 90분을 소화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는 선수가 되었습다."

◆ 요아네 위사의 복귀

마침내 번리전에 복귀한 위사를 팬들은 우레와 같은 함성으로 환영했습니다. 위사는 볼터마데와는 완전히 다른, 상대 최종수비라인에 바짝 붙어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플레이를 보여주었습니다. 박스 내 기여도에서 둘의 차이는 더 확연해지는데, 위사는 투입 후 5분만에 박스 내 볼터치를 가져간 반면, 볼터마데는 74분간 박스 내 볼터치 1회를 기록했을 뿐입니다. 위사의 다이렉트한 + 박스 내 기민한 움직임은 뉴캐슬 공격에 새로운 차원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위사가 뉴캐슬을 '꿈'으로 표현하며, 이 곳으로 이적하기 위해 저지른(?) 노력들을 생각해보면 (그는 브렌트포드의 보너스를 포기하고 주급도 자진해 삭감했다고 합니다.) 부상기간 동안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지 짐작이 갑니다. 앞으로는 모쪼록 부상없이, 팀의 상승을 이끄는 주축선수가 되길 기원해봅니다.

◆ 샤카 히슬롭 암투병 사실 공개

뉴캐슬 올드비들에게 훌륭한 골키퍼로 기억되고 있는 샤카 히슬롭이 전립선암을 앓고 있다고 공개했습니다. 이미 1년 전에 전립선 절제술을 받은 상태이나, 그 사이 암이 골반뼈로 전이된 것이 발견되어, 최근 7주간에 걸친 방사선 치료를 진행했다네요. 소셜미디어 동영상 ( https://www.instagram.com/p/DR1DbRkDdAb/ ) 을 통해 암 검진 꼭 하라고 강조하시던데, 모쪼록 레전드의 쾌유를 빕니다.

◆ 좋지 않던 흐름을 뒤집은 하우와 뉴캐슬

11월 A매치 주간 이후 리그 4경기에서 3승 1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둔 뉴캐슬입니다. 현재 리그 15라운드 기준으로 승점 22점을 쌓았는데 이는 (챔스 나갔던) 지난 시즌보다 2점이 더 많은 결과입니다. 게다가 마지막 번리전에서는 램지, 윌록, 엘랑가, 셰어 등 '준주전' 선수들을 기용하면서도 승리를 낚았습니다. 다음 경기는 레버쿠젠(챔스) - 선더랜드(리그) - 풀럼(카라바오컵 8강)으로 이어집니다. HW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