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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ag | Joe Dixon

정확히 2년 전 오늘,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사실상 확정 지을 수 있는 엄청난 경기를 치렀다.

2023년 5월 18일 당시,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두고 세 팀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었다.

당시에는 5위에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안전장치 따위는 없었다. 오직 프리미어리그 상위 4팀만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었다.

이미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 남은 한 자리는 누구 차지가 될까?

아래는 2023년 5월 18일 목요일 저녁,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경기 전의 프리미어리그 순위표이다:

• 4위 – 뉴캐슬 유나이티드 (승점 66 / 35경기)

• 5위 – 리버풀 (승점 65 / 36경기)

• 6위 – 브라이튼 (승점 58 / 34경기)

뉴캐슬은 좋은 위치에 있었다. 브라이튼을 상대로 승리한다면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짓는 것이었다. 이후 강등 유력팀인 레스터와의 홈 경기, 마지막에는 첼시 원정이 남아 있었다.

하지만 만약 브라이튼이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승리하고, 남은 한 경기도 이긴다면 뉴캐슬과의 격차는 단 2점 차로 줄어들 수 있었다. 리버풀 역시 두 경기를 남겨두고 뉴캐슬보다 승점 1점 뒤처져 있었고, 결국 시즌 마지막까지도 골득실로 갈릴 가능성이 있었다. 당시 뉴캐슬은 리버풀보다 4골, 브라이튼보다 훨씬 더 앞서 있었다.

그리고 정확히 2년 전 오늘, 정말 엄청난 밤이 펼쳐졌다.

브라이튼이 점유율의 2/3를 가져갔지만, 경기는 뉴캐슬이 지배했다.

점유율은 뉴캐슬 34% 대 브라이튼 66%였지만, 슈팅 수는 22 대 8, 유효 슈팅은 9 대 2, 코너킥은 6 대 1로 뉴캐슬이 압도했다.

전반 22분, 트리피어의 날카로운 인스윙 코너킥이 브라이튼의 운다프에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그리고 전반 종료 직전, 댄 번이 추가골을 넣으며 2-0이 되었다. 전 소속팀을 상대로도 전혀 감정 없이 환호한 골 세리머니였다.

후반 6분, 브라이튼은 단 한 번의 역습으로 운다프가 이번에는 제대로 골을 넣으며 추격했다. 브라이튼이 기록한 유효 슈팅 2개 중 하나였다.

팬 입장에서는 불안한 순간이었지만, 실제로는 브라이튼이 더는 거의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막판, 윌슨과 브루노가 연달아 골을 넣으며 경기 결과는 4-1로 마무리되었다.

이 경기는 사실상 뉴캐슬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결정짓는 밤이었다. 이후 레스터와의 월요일 홈 경기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해 수학적으로 확정했지만, 그보다도 이 브라이튼전이 실질적인 분수령이었다.

오늘 아스널전에서도 이런 결과가 다시 펼쳐지기를. 오늘 승리하면 뉴캐슬은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짓게 되고, 비기더라도 다음 주 에버튼전에서 마무리를 지을 수 있다.

결국 그 시즌, 뉴캐슬은 승점 71점으로 시즌을 마쳤고, 리버풀은 67점으로 5위, 브라이튼은 62점으로 6위를 기록하며 뉴캐슬이 여유롭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2023년 5월 18일 목요일 7시 30분 – 뉴캐슬 4 브라이튼 1

• 골:

  • 뉴캐슬: 운다프(22분 자책골), 번(전반 45+4), 윌슨(89), 브루노(90+1)

  • 브라이튼: 운다프(51)

• 스탯:

  • 점유율: 브라이튼 66%, 뉴캐슬 34%

  • 슈팅 수: 브라이튼 8, 뉴캐슬 22

  • 유효 슈팅: 브라이튼 2, 뉴캐슬 9

  • 코너킥: 브라이튼 1, 뉴캐슬 6

  • 관중 수: 52,122

  • 주심: 로버트 존스

• 뉴캐슬 선발:
  포프, 트리피어(90+5 맨퀴요), 셰어, 보트만, 번, 브루노, 조엘린톤(90+5 타깃), 알미론(90+4 맥시맹), 윌록(61 앤더슨), 이삭(90+4 고든), 윌슨
  (대기 명단: 두브라브카, 더멧, 루이스, 마일리)

출처: https://www.themag.co.uk/2025/05/exactly-2-years-ago-today-this-happened-to-newcastle-united-repeat-performance-newcastle-4-brighton-1/

이번에도 다시 재현되기를 바라며..

이삭, 고든아 좀 살아나라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