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무시할 수 없는 뉴캐슬의 도약 - 하우 감독, 이삭·고든 이적설에 불편

페이지 정보

Isak14
작성자이삭14
댓글 5 조회 289회 작성일 2025. 05. 18 10:02

본문

가정(assumption)은 종종 부정확하고 불공정할 뿐만 아니라, 때때로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에디 하우 감독과 뉴캐슬은 그간 감독의 거취나 클럽의 잠재력 한계에 대한 무책임한 추측에 시달려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일요일, 뉴캐슬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원정에서 그러한 다양한 가설들을 무너뜨린 채 경기에 나섭니다.


뉴캐슬이 승리할 경우, 아스널은 한 시즌에 한 팀에게 무려 네 차례 패배하는 전례 없는 기록을 남기게 되며, 세인트 제임스 파크의 구단 경영진은 올가을 챔피언스리그를 대비해 본격적으로 경기장 정비에 나설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뉴캐슬이 카라바오컵 준결승에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을 상대로 합산 스코어 4-0으로 승리한 것과 지난해 11월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거둔 1-0 리그 승리는 이 팀이 최근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팀으로 탈바꿈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2021년 10월 사우디 자본의 유입 이후에도, 이처럼 빠른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 예상한 평론가는 많지 않았으며, 그 중심에 에디 하우 감독이 남아 있으리라 생각한 이들은 더욱 적었습니다.

2021년 11월, 당시 본머스 감독이었던 하우는 라파엘 베니테스와 우나이 에메리가 거절한 제안을 받고 뉴캐슬의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당시 그는 사실상 ‘임시방편’으로 여겨졌고, 강등만 피한 뒤 유럽 무대 진출을 노릴 시점에는 더 큰 이름의 감독으로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는 이후 2023년 카라바오컵 결승 진출과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냉소적인 시선은 존재했습니다. 시즌 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당시 축구 디렉터였던 댄 애쉬워스는 하우 감독이 에릭 텐 하흐의 후임이 될 수 있다고 짐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에게 제안했지만, 랫클리프는 그 생각을 일축하며 ‘더 카리스마 있는 감독’을 원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후 뉴캐슬은 리버풀을 꺾고 70년 만에 국내 대회 우승 트로피인 카라바오컵을 들어올렸으며, 현재는 아스널을 제치고 리그 2위를 차지할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한때 세인트 제임스 파크의 전 감독 스티브 브루스에게 “본머스를 강등시킨 친구”라고 평가받았던 47세의 에디 하우는 이제 명실상부한 엘리트 감독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세 차례의 이적 시장에서 1군 전력을 보강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프리미어리그의 재정 규정을 준수하며 이룬 성과는 더욱 놀라움을 안겨줍니다. 이제는 뉴캐슬도, 그리고 에디 하우도 결코 과소평가할 수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리그컵 준결승 2차전에서 에디 하우 감독이 수비 라인을 세 명으로 바꾸고 파비안 셰어를 데클란 라이스의 전담 마크로 배치하자,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널 선수들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그 순간 아르테타는 지난해 가을 뉴캐슬 구단주 야시르 알 루마얀과 조세 무리뉴가 가까워졌다는 소문이 실제로 감독 교체로 이어졌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우 감독은 그러한 이야기에 반응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금요일 그는 아스널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뉴캐슬의 알렉산데르 이삭과 앤서니 고든을 노릴 수 있다는 이야기에 대해 드물게 “답답함”을 드러냈습니다.

“이런저런 클럽들과 우리 선수들이 계속 연결되는 것은 정말 답답합니다. 왜 그런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라고 하우 감독은 말했습니다.
“저는 우리 선수들이 이곳에서 행복하다고 믿고 싶습니다. 또 이 팀이 성장하고 발전하면서 리그 상위권에서 경쟁할 수 있는 팀으로 변해가는 것을 선수들도 체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몇 년간은 수익성과 지속가능성 규정 때문에 재정적으로 경쟁력이 제한되었지만, 이번 이적 시장에는 그런 제약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력을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보강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전 뉴캐슬 감독들, 특히 라파엘 베니테스를 제외한 대부분은 주요 선수들, 특히 그들의 아내와 가족이 북동부 지역에서의 생활을 꺼린다고 불만을 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하우 감독은 그런 인식이 구시대적인 것이라고 말합니다.

“저는 그런 문제를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선수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발전 가능성이 있고 트로피를 노릴 수 있는 팀에 합류하는 것입니다. 물론 금전적인 조건도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도전 과제가 있지만, 북동부는 살기 좋은 훌륭한 지역입니다. 새로 영입된 선수들과도 그런 문제는 전혀 없었습니다.”

영국 남부에서 대부분의 삶을 보낸 하우 감독은 열린 마음으로 뉴캐슬에 왔습니다.
“이곳 북동부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왔습니다. 이 지역에서 시간을 보낸 적도 없었죠. 하지만 매우 긍정적인 놀라움을 느꼈습니다. 제 가족들도 이곳을 무척 좋아하고, 저 역시 이곳에서의 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는 또한 사우디 측이 프리미어리그의 질서를 바꾸겠다는 야심을 잃었다는 주장도 일축했습니다.
“우리가 성장할 수 있는 분야는 아주 많습니다. 저는 아직 시작 단계라고 느낍니다. 제가 처음 이곳에 왔을 때와 지금은 분위기 자체가 완전히 다르며, 우리는 아직 최정상에 도달하려면 더 많은 발전이 필요합니다. 지금은 그 초기 단계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구단주들의 성장에 대한 야망은 매우 강력합니다. 향후 몇 년 안에 많은 것이 빠르게 변화할 것입니다. 그 야망은 결코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https://www.theguardian.com/football/2025/may/17/newcastle-arsenal-links-alexander-isak-anthony-gordon-irk-eddie-howe

댓글목록

pjeh98

뎀바투톱님의 댓글

뎀바투톱 작성일

그 와중에 스티브 브루스 : 에디 하우는 본머스를 강등시킨 친구
ㅋㅋ 지건마렵네 ㅁㅊ놈이

chipmail

pathfinder님의 댓글의 댓글

pathfinder 작성일

아직은 기존 사이트의 규약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지 않습니다만 욕설은 원래 징계대상입니다. 앞으로는 주의해주십시오~

gillstar

클레이님의 댓글

클레이 작성일

이삭이 곧 있을 아스널전에서 시원하게 한방 먹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챔스 확정 가즈아~~

tonali

toonali님의 댓글

toonali 작성일

브루스는 양심이....엄마가 없네요.

opcovo

Cabaye님의 댓글의 댓글

Cabaye 작성일

브루스는 참...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