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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이삭이 영국으로 돌아오며,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에서의 개인 훈련을 마친 뒤 뉴캐슬 유나이티드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삭은 과거 소속팀 레알 소시에다드의 바스크 지역 '주비에타 훈련장'에서 혼자 훈련해왔지만, 이제 뉴캐슬의 훈련 캠프로 복귀한다. 다만 현재 1군 대부분은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 중이다.

이삭의 복귀 소식은, 하루 전 The Athletic이 리버풀이 스웨덴 국가대표 이삭에 대해 1억 1천만 파운드의 공식 제안을 했지만 뉴캐슬이 이를 거절했다는 보도를 낸 직후 전해졌다. 이삭은 이번 여름 세인트 제임스 파크를 떠나고 싶어 한다.

리버풀은 첫 제안이 신속히 거절당한 뒤 재차 제안할 의사가 크지 않지만, 선수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앞서 리버풀은 지난 7월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약 1억 2천만 파운드 규모의 계약 체결에 관심이 있다는 비공식적인 접근을 뉴캐슬 측에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뉴캐슬은 이삭에게 내년 여름 방출 조항이 포함된 새로운 계약을 제시하며 잔류를 설득하고 있지만, 선수 본인은 이미 오래전부터 구단에 명확히 이적 의사를 밝혀왔다.

이삭은 뉴캐슬의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에 동행하지 않았으며,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는 선수 본인의 의사였다고 전해졌다. 구단 측은 이삭의 결장 사유로 가벼운 허벅지 부상을 들었다.

뉴캐슬의 에디 하우 감독은 지난 토요일 서울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앞두고 이삭에 대한 지지를 표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여전히 알렉스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고, 내가 바라는 건 그가 다시 뉴캐슬 유니폼을 입는 모습을 보는 것이다.”

뉴캐슬은 현재 이삭의 대체 자원 탐색에 착수했으며, 계약이 아직 3년이나 남아 있음에도 구단은 여전히 "판매 불가"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리버풀은 이달 초 프랑크푸르트에서 휴고 에키티케를 영입했다. 이 선수는 뉴캐슬도 관심을 가졌던 공격수로, 이적료는 6,900만 파운드에 달한다.

이에 따라 뉴캐슬은 RB 라이프치히의 스트라이커 벤자민 셰슈코를 최우선 영입 타깃으로 삼고 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슬로베니아 공격수에게 8천만 유로 규모의 제안을 했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바이어 레버쿠젠으로부터 플로리안 비르츠를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1억 3,630만 유로(약 1억 1,600만 파운드)에 영입했다. 이 밖에도 제레미 프림퐁, 밀로시 케르케즈, 에키티케 등을 추가로 데려왔다. 골키퍼 조르지 마마르다슈빌리 역시 발렌시아에서 영입되어 팀에 합류했다.

리버풀은 The Athletic 추산에 따르면, 2024-25 시즌을 흑자로 마무리하며 2025-26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수익성과 지속가능성 규정을 충분히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https://www.nytimes.com/athletic/6529869/2025/08/02/alexander-isak-training-newcastle-united-transfer-liverp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