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불량배' 뉴캐슬은 왜 이렇게 착해졌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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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elinton7
작성자Joelinton7
댓글 3 조회 560회 작성일 2026. 04. 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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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bbc.com/sport/football/articles/c4g8j49dgnxo

"우린 이런 팀과 경기해 본 적이 없습니다."

2023년 1월,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뒤, 아스날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좌절 섞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당시 그가 상대했던 뉴캐슬은 그가 알던 과거의 나약한 뉴캐슬이 아니었습니다.

에디 하우 감독 체제의 뉴캐슬은 프리미어리그 우승권 팀들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내기 시작했었습니다. 특히 이 무승부는 구단 내부적으로 큰 진전으로 평가받았습니다. 과거 북런던 원정에서 쉽게 무너지던 모습과 달리, 끈질기게 버티며 승점을 따냈기 때문입니다.

그날 밤 뉴캐슬은 아스널의 기를 꺾어 놓았습니다. 승리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강했던지, 후보 명단에 있던 자말 라셀스는 경기 막판 아스널의 스로인을 방해하다 경고를 받았고, 평소 침착하던 에디 하우 감독조차 대기심에게 끊임없이 항의하는 아르테타 감독에게 맞서기도 했습니다.

당시 하우 감독은 이렇게 선언했습니다.

"우리는 인기를 얻거나 다른 팀들의 호감을 사려고 여기 있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경쟁하기 위해 여기 있습니다."

하지만 다가오는 토요일(17:30 BST), 같은 경기장으로 돌아오는 뉴캐슬은 그때의 날카로움을 잃은 상태입니다. 현재 리그 14위라는 초라한 성적과 함께 경질론까지 대두되는 상황에서, 하우 감독도 팀이 너무 쉽게 패배하는 팀이 되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잘못된 걸까요?

불과 지난달까지만 해도 뉴캐슬은 10명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었고, 첼시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으며,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승리 직전까지 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 기복 심한 팀은 지난주 본머스전 1-2 패배를 포함해 뼈아픈 패배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윌리엄 오술라의 동점골로 분위기를 반전시킬 기회가 있었음에도, 뉴캐슬은 다시 무너졌습니다.

뉴캐슬이 이번 시즌 **75분 이후 최다 실점(19골)**을 기록하고 있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85분경 본머스의 아드리앙 트뤼페르가 페널티 박스로 침투할 때, 많은 뉴캐슬 선수들이 그저 조깅하듯 천천히 복귀하는 모습은 현재 팀을 지배하고 있는 무기력함을 단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실점 후 고개를 떨구는 선수들 사이에서 키어런 트리피어만이 분노하며 공을 챙겨 동료들을 독려했습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트리피어는 팀 내 몇 안 되는 리더로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힘든 상황입니다. 제가 입단한 이후 우리 홈 경기장은 상대에게 공포의 대상이었고 꺾기 힘든 팀이었죠. 하지만 지금은 그 모습에서 멀어진 것 같습니다.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막판 실점이 너무 많고, 이건 다른 누구도 아닌 우리 선수들의 책임입니다."

이 선수들은 지난 시즌 카라바오컵 결승 진출과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역사를 썼던 주역들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모습은 그때의 희미한 그림자에 불과합니다.

살인적인 경기 일정, 핵심 선수들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지난 여름 이적시장의 여파 등을 고려하더라도 최근 리그 11경기 8패라는 성적은 정당화되기 어렵습니다.

수비수 댄 번은 과거 뉴캐슬이 "상대를 압도(Bully)했다"고 회상했지만, 최근 본머스와 크리스탈 팰리스전 패배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일정에 여유가 생겨 충분한 훈련 시간을 가졌음에도 경기력이 나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우 감독은 "선수들이 더 나은 반응을 보이도록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인정했습니다. 뉴캐슬은 득점 후 리드를 지키지 못할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허점을 노출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리드하던 경기에서 잃어버린 승점이 무려 25점에 달한다는 사실은 그 어떤 감독에게도 뼈아픈 통계입니다.

전술, 교체 타이밍, 그리고 경기 막판의 무너짐이 이제는 너무나 예측 가능해졌습니다. 과거의 '회복 탄력성'마저 사라진 상황에서 하우 감독은 아스널 원정에서 반드시 반전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팀의 성과는 결국 개개인의 수행 능력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경험과 노하우를 조금 잃은 것 같습니다. 특히 경합(Duel) 측면에서 지난 시즌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정체성이었던 그 강인함을 되찾아야만 성공할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1025lims

툰블랙매지션걸님의 댓글

툰블랙매지션걸 작성일

맞아 난 뉴캐슬의 터프함이 그립다..

cage0925

성남과뉴캐슬사이님의 댓글

성남과뉴캐슬사이 작성일

그러고보니 작년만큼 터프함이 없어지긴 한거 같아요!! 약간 갱스터스러운 축구가 낭만이긴 했습니다 ㅋ(토날리 조엘 김아랑)

amabile

감귤노예님의 댓글

감귤노예 작성일

바튼, 놀란 시절이 그립긴 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