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랑은 좀 다른게 첼시는 여성팀을 자회사에 팔아먹으려는 꼼수 부리다 실패했는데 빌라는 그건 아닌걸로 보이긴 하네요.
근데 빌라에서는 나름 존 듀란을 €65m에 팔았는데도 PSR 맞추기 꽤 빡셌나 보네요.

챔스 못나가는게 이렇게 무섭습니다

Psr은 무언가 잘못되어도 크게 잘못되었어요

이미 FFP가 있는 상황에서 PSR을 추가로 만드는 바람에 프리미어쉽 클럽들만 죽어나는 분위기입니다.
프리미어쉽 클럽들의 오버페이가 지난 10여년간 심각하긴 했지만, 그걸 꼭 이런 식으로 풀었어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구단 소유주의 자금이 클럽으로 직접 흘러들어가는 것을 막은 것은 자본시장의 원리에도 한참 어긋나 있구요.

특히, PSR의 디자인이 심각하게 문제가 있다는 점은
아카데미에서 키워낸 선수를 팔아치우는 것이 PSR을 준수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죠.

제일 피해보는건 이제 몸집 키우기 하려는 팀들이죠. 제약 없던시기에 돈 써서 체급 키운 팀들은 아무 피해받지 않고 지금도 이적시장마다 돈찍누 하고 있고 선수들 몸값들은 점점 올라가는 상황에서 영입을 안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뉴캐슬, 빌라 같은 팀들은 팀 핵심이나 유망주들을 강제로 헐값에 팔아야 하는데 참 답답하네요.

이팀이나 빌라같이 어느정도 돈으로 올라가려는 팀도 머리 부서질것같고, 그 아래에서 생존이 목표인 팀들은 저렴한 유망주 도박이 겁나면 결국 빅클럽에서 튕겨나온 선수로 스쿼드 꾸려야하는데 그것도 결국 각종 투표에서 그 팀들 거수기 해줘야 하고 거의 전방위적, 다각도적으로 특정 클럽들만 몇중으로 이득보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