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안 위사는 아프리칸 네이션스컵에 나가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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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pmail
작성자pathfinder
댓글 4 조회 287회 작성일 2025. 11. 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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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이 29살인 요안 위사에게 £55m이란 거금의 이적료를 지출한 것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는 이삭을 잃었던 뉴캐슬에게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스트라이커'가 얼마나 간절했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하지만 불운하게도, 위사는 아직 뉴캐슬 소속으로 공 한 번 차본적 없다. 이적 직후 콩고민주공화국(DR 콩고)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심각한 무릎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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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신입 스트라이커 볼터마데가 여러모로 분전했지만 위사의 부재기간 동안 뉴캐슬은 프리미어리그 강등권 근처까지 굴러떨어졌다. 이제 11월. 3개월 넘는 재활 끝에 위사는 돌아올 준비를 거의 마쳤다. 하지만 또 하나의 변수가 다가오고 있다. 12월 말부터 시작되는 아프리칸 네이션스 컵이다. 위사가 이 대회에 나간다면 뉴캐슬은 겨우 복귀시킨 핵심 선수를 최소 한 달 가까이 활용할 수 없게 된다.

현실적으로, 위사가 네이션스 컵에 나간다고 하면 뉴캐슬은 속수무책이다. 하지만 최근, 위사가 떨어진 경기 감각을 회복하고 구단이 자신에게 보여준 믿음에 보답하고자 대회에 나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위사는 어떠한 결정을 내려야 할까? 뉴캐슬 지역지 Chronicle Live의 기자들의 관점들을 모아본다.

 

◆ Lee Ryder

어쩔 수가 없다. 위사가 가고 싶으면 보내줘야 한다. 그의 대회 출전을 구단차원에서 막는 것은 내부에 아주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길 수 있다. 에디 하우의 특성상 그런 결정을 내릴리 만무하다. 위사가 DR 콩고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그 역시 뉴캐슬에게 보탬이 된다. 그 어떤 선수도 고의로 부상당하지 않는다. 이번에는 그저 타이밍이 불운했을 뿐이다.

 

◆ Sean McCormick

뉴캐슬이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구단이 선수들의 국가대표팀 차출을 막기 시작한다면 향후 선수단 단속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DR 콩고가 2026년 월드컵 본선에 나갈 수 있을지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이번 네이션스 컵은 그의 국가대표팀 경력의 정점이 될 수도 있는 대회다.

 

◆ Ross Gregory

SJP 내부에서 이 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을거라고 확신한다. 위사 본인은 몰라도 그의 에이전트와 구단 간에는 최소한 얘기가 오가고 있을 것이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모든 수를 동원해 그를 막고 싶다. 부상을 당한게 위사의 잘못은 아니나, 요점은 뉴캐슬이 리그 순위가 엉망인 가운데 그들의 가장 경험 많은 스트라이커를 몇 주씩 보낼 여유가 있겠냐는 것이다. 위사는 뉴캐슬로 오기 위해 브랜트포드에서 태업을 벌였고, 뉴캐슬은 그를 지원하기 위해 생각보다 매우 큰 이적료를 썼다. 위사는 뉴캐슬에 충성심을 보여줘야 하는 입장이다.

 

◆ Stuart Jamieson

몸 상태가 멀쩡한 선수를 국가대표팀에 나가지 못하게 구단차원에서 막는건 규정상 불가능하다. 뉴캐슬은 현실적으로 어찌할 도리가 없다. 하지만, 그 어떠한 뉴캐슬팬도 고생은 뉴캐슬이 하고 과실은 DR 콩고가 누리는 상황을 달가워하지 않을 것이다. 위사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가대표팀 차출로부터 스스로를 배제하는 것은 대단한 담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댓글목록

kysl

아펠리온님의 댓글

아펠리온 작성일

괘씸해도 보내는 게 원칙적으로 맞긴 하죠..

dbrpwkd

다웬님의 댓글

다웬 작성일

안 보낼 수가 없지
본인이 눈치 보며 안 나갈리도 없고
콩고에서 위사 정도의 선수를 안 뽑을리도 없음

karls333

칼군님의 댓글

칼군 작성일

보내는 것보다 안보내서 구단 내외부적으로 오는 부정적인 요소가 더 많으니 구단입장에서는 안보낼순 없겠죠 당연히
팀순위가 엉망인 팬 입장에서는 속터지는 일이긴 하지만...

evemania0606

나의영웅놀란님의 댓글

나의영웅놀란 작성일

보내냐 안보내냐의 문제라기 보다는 (안다치고)돌아와서 기대만큼 잘해 줄 것인가의 문제인거 같습니다
엘랑가 보고 있으면 속 터져서... 위사라도 잘해주길 바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