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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머스전 원정 긍정적인 요소는 아무래도 빡빡한 일정속에 로테이션 자원들을 기용하면서 어려운 상대로 승점을 1점이라도 벌어왔다는 점이겠지요. 또한 수비조직은 정말 든든해서 질것같다는 생각은 안들긴 했습니다.

또한 로테이션 자원들도 각기 전술 내에서 움직임을 충분히 가져가면서 망설임 없이 공격전개를 해 나가는 부분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문제는... 이 로테이션 선수들의 클래스가 되겠지요. 여러 툰아미들이 지적해주셨고, (아마 본인도 느끼고 있을텐데) 윌록, 홀, 반스, 오술라 등등.. 좋은 수비조직을 이용하여 공 탈취 후 공격전개를 해나가는 과정에서 기존 주전인원들보다 볼컨트롤 미스나 킥 미스가 너무나 많아서 돌파구가 보일듯 말듯 하며 결국은 다 사이드 아웃으로 공격이 대부분 진행되었고..

중반 이후 경기는 예전 빅샘시절 볼튼을 보는 듯 했습니다..

사실 이러한 경기 패턴은 강팀의 로테이션 경기에서 흔하게 보이는 부분이긴 해요. 해법은 두가지라고 보는데 

1.로테이션 자원의 수준을 끌어올린다 (맨시티 ㄷㄷ)

2.균열을 낼 수 있는 선수를 후반에 투입하며 반전을 노린다

사실 어제 하우는 2번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고, 다만 교체자원중 정말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만한 선수는 엘랑가밖에 없었고 그나마 아직 적응중이죠.. 결국에는 이러한 경기에선 앞으로도 셋피스가 정말정말 중요할 것 같습니다.

많아진 경기수 때문에 앞으로도 이러한 상황이 자주 연출될 것 같습니다. 답답하지만 로테이션 선수들이 조금 더 분발해주기를 바래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