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캐러거 : 뉴캐슬은 이삭을 팔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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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shorts/HIxDzbQ5nj8
제이미 캐러거가 SKYSPORTS에서 한 논평인데, 완전히 동의하지는 않아도 생각해볼 주제가 될 것 같아 의역해 옮겨와봅니다. 저 역시 최소한 반 시즌 수납주의자이긴 한데, 이삭이 나머지 선수단에게 끼칠 영향 같은 부분도 고려해봄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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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반드시 이삭을 사야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그렇게 생각한 적 없습니다. 저는 이삭에게 큰 돈을 써가며 '올인'하면 안된다고 보는 소수의 리버풀팬 중 하나입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무엇보다 그가 살라처럼 부상없이 꾸준한 활약을 해줄 것 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는 지난 3시즌 동안 36경기에 결장했습니다. 한 시즌은 통째로 날린 셈입니다.
하지만 위의 내용을 차치하고 뉴캐슬의 입장으로 돌아와보면, 저는 뉴캐슬이 이삭을 팔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단 밖의 사람들은 에디 하우 감독과 구단에게 계속 얘기할겁니다 : "강하게 나서야 한다." "리버풀에게든 누구에게든 이 구단이 약하지 않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미래를 위해 잘못된 선례를 만들면 안 된다."
하지만 확언할 수 있는건, 이삭같은 극단적인 문제가 자주 일어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우가 참석하는 기자회견마다 이삭에 대한 질문에 대답해야 하고, 구단에 혼란이 끊임없이 지속되는 이런 상황이 매우 예외적이라는 것입니다. (주: 이삭이 팔려도 안 좋은 선례가 되어 다른 선수들이 이삭화(化)되지는 않을거란 뜻으로 이해되는군요.)
아울러, 제가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저도 선수시절에 이런 경우를 겪어봤기 때문입니다. 페르난도 토레스 얘기입니다. 그는 구단을 떠나고 싶어했습니다. 당시 여름이적시장 내내 문제를 일으켰던 그는, 결국 반 시즌은 남아있었지만 결국 1월에 팀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그가 남아있었던 그 4~5개월은 구단에게 악몽이었습니다. 종래에는 구단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빨리 내보내고 싶어서 몸서리칠 정도였습니다. 마음이 떠난 슈퍼스타가 남아있는건 팀에게 정말 안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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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갓랭이님의 댓글
갓랭이 작성일저 말 자체는 동의합니다.

툰코무무님의 댓글
툰코무무 작성일저도요. 하지만 심정적으로 이대로 (호구처럼) 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 떄문일 뿐...

뉴건담님의 댓글
뉴건담 작성일
파는게 맞죠.
스포츠맨으로서나 팀원으로서나 글러먹었죠. 뉴캐슬에선 끝났습니다.
근데 9번을 못사서 못파는거죠. 빨리 사고 내보냈으면 해요

레종레스비님의 댓글
레종레스비 작성일
기왕 보내는거 구단입장에서 최고로 유리하게 보내는게 맞다고 봅니다
징징댄다고 다 들어줄 필요없이

Toonarmy99님의 댓글
Toonarmy99 작성일
파는건 찬성이지만 리버풀행은 반대
내년에 타리그에 팔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타슈터님의 댓글
스타슈터 작성일개인적으론 그냥 스트라이커 2명도 사고 이삭도 안팔았으면 합니다. 1년 지난다고 가격이 떨어질것 같냐면 오히려 경쟁팀들 붙어서 더 오를것 같고요. 이삭 저거 이적요청도 안내는데 과연 손해가 더 큰 웹스터룰을 발동 할까요? 절대 안한다고 봅니다.

Cisse님의 댓글
Cisse 작성일
저도 좀 강경파인데
어차피 구단이 손해볼거 구단‘만‘ 손해봐선 안된다 입니다.
근데 이건 별개의 이야기긴 한데
요즘 리버풀 팬들 이삭 사건 뇌피셜 얘기하는거 진짜 개빡칩니다
아놀드 때 생각 못하고 그것보다 더한 이삭한테는 내로남불인게 후

NUFCRanger님의 댓글
NUFCRanger 작성일
근데 캐러거 말로는 이런 극단적인 일이 자주 없다고 하는데 정작 리버풀은 스털링과 쿠티뉴 난리피운게 불과 2시즌 반 차이 아니였나요ㅋㅋㅋ
그리고 파는건 그렇다고 쳐도 대체자들을 구해야 팔아야 한다고 봅니다. 이삭을 파는 순간 대체자 가격을 더 부를게 불보듯 뻔한데....

그거슨진ㄹ1님의 댓글
그거슨진ㄹ1 작성일
많이들 놓치고 있는 핵심: 아무도 오퍼를 안합니다.
심지어 이삭 본인도 이적 요청을 안했습니다.
이삭을 사겠다고 계속 오퍼를 넣는 구단도 없고
선수 본인도 이적라고 싶다고 공식적으로 요청하지도 않고.
이게 뭔 상황인지 이해가 안됩니다.

No9앨런시어러님의 댓글
No9앨런시어러 작성일이삭의 이적료를 감당할 수 있는 구단이 몇 군데나 될까요? 가능은 하지만 관심 없는 구단도 있을 테고, 캐러거 말처럼 이삭이 은근 유리몸이라 좀 꺼릴 수도 있는 거고. 장기전으로 생각하고 입장을 고수하는 게 맞는 것 같네요. 금액이 충족되지 않으면 안 보내야죠. 분위기를 해치는 거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팔아 버리고 싶지만 대체자 영입도 쉽지 않은 상황에 팔아버리는 건 이삭만 좋은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봤네요.

모카라떼님의 댓글
모카라떼 작성일
이삭을 팔아야한다는 말은 공감합니다.
계약기간 3년 남은 선수가 저런식으로 행동한다면 클럽이 선수말 다 들어줄 순 없죠.
클럽에 최대한 이익이 가게끔 정리하면 됩니다.(이익이라는게 금전적 이익을 포함해서 모든 부분에서요)
그리고 이런일은 음바페부터 아놀드, 포그바 등 없진 않았습니다.
남아있는 계약기간의 차이일 뿐..
공격수가 오든 말든 올 시즌 이삭 쓸 생각은 말아야하고
월드컵 활약해서 제값받고 파는게 제일 좋아보이네요.
클럽의 성장에 몇년 후퇴는 되겠지만, 빅네임 선수들에 휘둘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야합니다.
(이삭이 제가 생각하는 빅네임이라 보진 않지만요..)
당연히 주급같은건 징계로 정지해야겠죠.

챔스가보자한번만님의 댓글
챔스가보자한번만 작성일
냉정하게 생각하는게 맞죠. 단순히 이적을 허용하는건 클럽이 이사크에게 졌다라는 생각은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대체자를 구하지 못하고 리그 전반기를 보낸다면 한 시즌 자체를 망칠수도 있습니다. 챔피언스리그도 마찬가지구요.
저는 여전히 고든이 중앙자리에서 뛰는건 고든에게도 팀에게도 엄청난 마이너스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처분을 해버리고 비슷한 수준의 선수를 빨리 데려오는게 맞지않나 싶네요.

성남과뉴캐슬사이님의 댓글
성남과뉴캐슬사이 작성일캐러거(리버풀레전드).....참...어렵네여

KDyer님의 댓글
KDyer 작성일
의도는 알겠는데 전혀 감화되진 않네요.
하우정도면 충분히 이삭 이슈에 대해 흔들리지 않고 잘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니키버뜨님의 댓글
니키버뜨 작성일리버풀 팬들이 이삭 태업하는거 보고 마음이 불편하다, 괜히 좀 그렇다 라는 의견도 있지만, 사실 오면 좋지, 온다면 다 잊을 준비가 된 것처럼 하는 게 좀 께름칙합니다. 그리고 에키티케 영입에 있어서도 리버풀의 공식 입장은 아니지만, 에키티케 발 안빼면 이삭 영입해버린다는 식으로 취한 태도, 이런게 무슨 대단한 전략전술을 건 것처럼 여기는데, 그것도 솔직히 뉴캐슬팬들 입장에서는 양.. 스러운 짓이라고 할 수도 있죠. 그런 저의를 바탕으로 이삭 보내는게 뉴캐슬에게도 낫다는 식으로 배려하듯 이야기하는 것들에서 불편함이 생깁니다. 캐러거의 태도도 그런 함의가 깔린 게 아닌가 삐딱하게 보게 되는게 사실이네요.

다웬님의 댓글
다웬 작성일
리버풀만 좋은 결과 되는건 절대 안되죠.
가능하면 타 리그에 팔아야 하고,
리버풀만 비드한다면 150m은 다 받아야 합니다.
안 지르면? 안 팜아야죠.

머쪽이님의 댓글
머쪽이 작성일토레스처럼 이삭도 팀 나가서 시원하게 커리어 말아잡쉈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