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컵 램지의 첫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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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pmail
작성자pathfinder
댓글 2 조회 219회 작성일 2025. 08. 1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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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ghted to be here" - Jacob Ramsey speaks after joining the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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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인터뷰를 요약, 정리했습니다. 요새 이삭 문제로 분위기도 뒤숭숭하고 구단의 프로젝트에 근본적인 회의감도 드는 분들도 계실텐데, 뉴캐슬과 에디 하우의 존재가 타 팀 선수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잘 보여주는, 정말 간만에 힘이 되는 인터뷰라서 뚝딱 번역해봤습니다.

 

♦ 간단 일문일답 (쇼츠)

  • 별명 : JJ
  • 최애 선수 : 제라드 / 앙리
  • 축구 외 최애 스포츠 : 복싱
  • 상대하고픈 챔스팀 : 레알
  • 과거로 가서 붙어보고 싶은 팀 : 무패우승 아스날
  • 주간 or 야간 게임 : 야간
  • 최애 배달음식 : Pri Fino
  • 경기 전 미신 : 포리지 죽 먹기

 

♦ 뉴캐슬에 온 기분이 어떤가

오게 되어 기쁘다. 최근 2-3일은 정말 정신없이 지나갔지만, 이적하게 되어 행복하고 빨리 경기에 나서고 싶다.

 

♦ 커리어 첫 이적인데 심정이 어떤가

6개월짜리 임대를 제외하면 커리어 전체를 아스톤 빌라에서만 보냈다. 그만큼 뉴캐슬로의 이적은 내게 있어서 큰 사건이었다. 하지만 에디 하우 감독님이 내게 관심있다는 사실을 알고나선, 어렵지 않게 결심을 내렸다. 내 최고의 모습을 빨리 되찾고 싶었는데 감독님이 그걸 이뤄줄 수 있는 분이기 때문이다. 

 

♦ 감독에게 어떤 기대를 걸고 있길래

난 아직 잉글랜드 국대가 아니지만, 여기엔 내 꿈을 먼저 이룬 선수들이 있다. 그들도 뉴캐슬로 올 때는 국대가 아니었는데, 감독님의 지도로 훨씬 좋은 선수들이 되었고, 결국 각자의 나라를 대표할 수 있게 되었다. 앤서니 고든이나 루이스 홀만 보더라도, 그들이 지난 1~2년간 감독님과 함께 보여준 성장세는 정말 인상적이었다. 나 역시 지난 시즌 잉글랜드 국대가 될 뻔한 기회가 있었기에 이번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 감독 외에 뉴캐슬의 어떤 부분들이 매력적이었나

잉글랜드 유스팀을 통해 친해진 선수들이 좀 있다. 앤서니, 루이스, 티노랑 함께 뛰어본 적 있고, 앤서니와 특히 가까운데, 이번 이적이 진행될 때 뉴캐슬에 대해 좋은 얘기들을 많이 해줬다. 빌라에서 함께 있었던 맷 타겟도 언제나 뉴캐슬이 빅클럽이라고 말했다.

 

♦  이번 이적이 커리어에서 적절한 시점에 이뤄졌다고 보는지

그렇다. 지난 두 시즌은 내게 있어서 부상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은 시간이었다. 다시 최고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새로운 환경에서의 도전을 갈망했던 차였다. 요새 축구에선 24세도 노장 소리를 듣는 것 같지만, 난 여전히 어리고 창창한 미래를 앞두고 있다. 계속 발전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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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 선수로 뉴캐슬을 상대해본 소감은

뉴캐슬은 공격적이고 열정과 에너지 넘치는 팀이었다. 뉴캐슬과의 경기는 언제나 버거운 경기였다. 빌라와는 모종의 라이벌 의식이 있어서인지 태클도 무진장 날아었들고, 서로 악착같이 이기려들었다. 이제 그 모든 것을 동료로서 누리게 되어 기쁘다.

 

♦ 그런 뉴캐슬에게 어떤 점을 공헌할 수 있나

에너지 넘치는 박스-투-박스 미드필더고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는다. 포켓 공략을 통해 골을 만드는데도 기여할 수 있다. 내 플레이가 뉴캐슬과 잘 맞는다고 100% 확신하며, 열정적인 뉴캐슬 팬들의 엄청난 응원을 등에 업고 잘 뛸 수 있을 것이다.

 

♦  주전경쟁은 어떻게 보는지

모든 축구 선수들은 자신의 능력을 100% 믿어야 한다. 나도 내가 얼마나 잘 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올해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경기들을 포함한 엄청난 수의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그래서 출전기회는 얼마든지 있다고 본다.

 

♦ 집안 전체가 스포츠 집안이던데

아버지가 프로 복싱선수셨다. 그는 내가 스포츠 선수로 진로를 잡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 남동생이 두 명 있다. 아론스는 번리에서 뛰고 있고 막내는 아스톤 빌라 아카데미에 있다.

 

♦ 뉴캐슬이라는 도시에 대해서는 얼마나 아나

여자친구가 뉴캐슬 출신이다. 그래서 뉴캐슬에 이미 여러번 와봤다. 여자친구와 기존에 알던 선수들 모두 내가 잘 정착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댓글목록

dubalmoa

두발모아님의 댓글

두발모아 작성일

주전 경쟁에 대한 답변이 마음에 드는 군요. 뉴캐슬 여친이랑 오래오래 행복하게 뿌리 내리시죠.

kj6009

StJamesPark님의 댓글

StJamesPark 작성일

복싱 ㅎㄷㄷ 경기장에서 싸움나면 램지 원탑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