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고 싶은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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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pmail
작성자pathfinder
댓글 20 조회 302회 작성일 2026. 02. 0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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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hfinder입니다.

인수 후 근 몇 시즌동안 팀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둠에 따라 새로이 유입된 분들이 여기저기 눈에 보입니다. 반가운 일이고, 두 팔 벌려 환영할 일입니다. 23년 전 제가 이 팀을 처음 팔로우하던 때도 제법 생각이 나구요.

다만 새롭게 오셨다보니, 치솟는 열정과 애정만큼이나 팀에 대한 기대치도 상당히 높은 모습을 보입니다. 성적, 경기력, 감독, 선수, 이적시장에 대해 모두 훨씬 엄격한 잣대로 평가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이 상황에서 경계하는 것은 두 가지 이슈입니다.

첫째, 마음들이 너무 급합니다. 주식을 사놓고 즉각 폭등하지 않으면 안달복달하며 회사에 전화해 따지는 사람들 같습니다. (실제로 그런 사람들 있습니다.) 3경기만 승리가 없으면 하우 경질론이 여기저기서 고개를 듭니다.

이번 시즌 뉴캐슬은 대형 참사를 수습해야 했던 이적시장과, 주력 공격수가 전반기를 통으로 날리는 악재를 안은 상태로, 엄청난 경기수를 최선을 다해 소화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2월인 현재, 4개의 컵 어느하나 (아직은) 놓지 않았습니다. 전 이 점만으로도 지난번 챔스병행 시즌이었던 23/24 시즌에 비해 이미 큰 진보를 이뤘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하우가 지금 조금 시원찮다고 잘리네 마네 소리를 들어야 할 위상도 아닙니다. PIF도, 보드진도, 팬 대표 위원회도 그의 경질을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단순히 예전 브루스, 파듀때보다 잘했으니 유임하자는 것도 아닙니다. 그의 지난 시즌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21/22 시즌1: 기적의 강등권 탈출
  •   22/23 시즌2: 기적의 챔스 진출
  •   23/24 시즌3: 챔스 병행하며 리그 7위 (맨유 FA컵 우승만 아니었어도 유럽 진출)
  •   24/25 시즌4: 70년만에 팀에 트로피 안김, 동시에 챔스 재차 진출

하우가 부임한 2021년 11월 이후 뉴캐슬은 총 273점의 프리미어리그 포인트를 쌓았고, 이는 리그 4위에 해당되는 대단한 성적입니다. 즉, 그는 이미 리그 탑 수준의 감독이라는 것입니다. 이적료를 왕창 썼으니 누구나 가능한 성적 아니냐는 얘기는 안 하시리라 믿습니다. (참고로 감독도 여러번 갈아치우고 돈은 어이없을 정도로 쓴 첼시는 같은 기간 260점에 그쳤습니다.)

하우에겐 다른 상위권 경쟁팀이 가지고 있는 수년간 투자된 스쿼드도, PSR 여유도, 그를 뒷받침할 대규모 스탭조직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 와중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또렷하게 증명해냈습니다. 그의 지도 하에 셰어, 머피가 살아났고 고든과 번, 조엘링톤이 국가대표팀 붙박이로 성장했습니다. 램지의 첫 인터뷰에서 볼 수 있듯이 이제 하우는 이적생들을 뉴캐슬로 끌어들이는 매력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 모쪼록 매 경기마다 민감하게 반응하기보단 하우를 믿고 조금 더 여유롭게 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매번 차곡차곡 올라가기만 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원래 현실은 지리한 후퇴를 반복하기 일쑤입니다. 뉴캐슬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유 다음으로 골대를 많이 맞춘 팀(14회)입니다. 불운도 분명히 있었다는 것입니다.

진보는 절뚝이며 나아간다는 말을 좋아합니다. 속도가 좀 느리다고 매번 선장을 갈아치우는 배가 목적지에 도달할 리 없습니다. 확실한 것은 하우는 여전히 기대 이상으로 잘 해주고 성장중이라는 점, 그리고 지금의 문제를 고칠 시간을 부여받을 자격을 갖춘 감독이란 것입니다.

 

사실, 위 얘기조차도 팬 커뮤니티 안에서 옳으네 그르네 하며 건강하게 토론할만한 주제라고 봅니다. 제가 더 걱정하는 부분은 두 번째 이슈입니다.

일부 팬들이 팬질의 자양분을 '분노'에서 찾는 문제입니다. 팀이 잘 나갈때는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되려 냉소적으로 바라보다가, 팀이 삐걱댈 때만 등장해 열렬히 활동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저 분노를 힘껏 배설하고 싶은게 주 목적인가 싶을 정도입니다.

팀을 사랑하는 하나의 방식이고, 더 깊게는 개인의 성향이니 이걸 비난할 수는 없으나, 공동체를 관리하는 사람의 시각에서 이런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은 분명한 문제입니다. 성난 고함소리와 악다구니가 가득한 공원을 찾아오고 싶어하는 사람은 점점 줄어들테니까요.

물론 툰아미 코리아보단 다른 커뮤니티들에서 이런 모습이 도드라지긴 합니다. 하지만 워낙 커뮤니티 간 교류가 많은 시대이다보니 그러한 분위기가 우리 사이트에까지 넘어올까 싶어 노파심에 이런 말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미리 말씀드리면, 저런 분들이 과도하게 활동할시 저는 일정 부분 제재를 가할 생각입니다.

리버풀 레전드 빌 생클리는 "팀이 질 때 응원하지 못하겠거든, 팀이 이길때도 환호하지 말라." (If you can't support us when we lose or draw, don't support us when we win.)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반복된 분노 끝에 돌아오는건 '꼬접' 밖에 없을겁니다. 우리가 앞으로도 숱한 희노애락을 함께 겪겠지만, 긍정적인 부분을 더 크게 나누며 응원하는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여담으로, 리버풀전 대패 직후에 말레이시아 팬클럽에서 올린 단관 인증샷을 공유합니다. 우리의 표정도 그들처럼 여유롭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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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house

한비자님의 댓글

한비자 작성일

어언 15년 넘은 팬질에 살두강 당해보니.. 뭐랄까 지금은 주식 수익률이 3자리수를 넘긴 상황인거라 요런 마이너한 시장 흔들림은 간지러운 수준입니다ㅎㅎ

 최근 경기력이 답답한 부분은 아쉽긴 합니다만, 전술의 핵이라고 할 수 있는 풀백라인이 자꾸 드러눕는 바람에... 이건 겨울 영입을 통해서 조속히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

bjh716

Woltemade님의 댓글

Woltemade 작성일

운영자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타 커뮤니티를 보면 비판과 비난의 경계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본인이 열렬히 응원하는 팀을 비판하는 것은 스포츠를 바라보는 건강한 자세 중 하나라고 생각하지만 요즘에는 비난(억까)을 하기 위해 경기를 보시는 분들이 더러 계시는거 같더라구요.
운영자님 말씀처럼 앞으로 숱한 희노애락을 겪겠지만 매 경기 결과에 일희일비 하는 태도도 조금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부디 툰아미코리아 에서는 타 커뮤니티의 분위기가 넘어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flyfreelypeople

FlyFreelyPpl님의 댓글

FlyFreelyPpl 작성일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아울러 덧붙이고 싶은 것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위상이 급격히 달라져서 생긴 어려움도 있습니다.
유럽 전역의 탑클럽들이 뉴캐슬에 선수를 보내고싶어하지 않아하고, 중위권 클럽들은 큰 돈을 뜯어내려 합니다.
얼마 전만 해도 탑클럽의 로테이션 멤버나 유망주, 중위권 클럽의 스타를 영입하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게 PSR과 맞물리니 지금 브루노, 토날리, 홀, 리브라멘토와 같은 영입은 상상하기도 힘들고, 오버페이를 하고 제발 폭탄이 아니었길 빌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대단한 협상력을 지닌 경영진이 있는 빅클럽도 꼭 필요한 선수 영입에 애를 먹는게 축구인데, 이런 상황 속에서 아쉬움이 생길 수 밖에 없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최근에 오신 분들은 알지 못하실 수 있습니다만 인수 당시 PIF가 하우에게 제시한 마일스톤을 하우는 지속적으로 초과달성해왔습니다.
이번 시즌의 아쉬운 성적도 그 마일스톤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상정 가능한 범위 안에 있는 상황이고요.
5년 연속 엄청난 실적을 올린 직원을 내우외환이 겹친 한 해 실적이 부진했다고 자르는 회사라면 장기적으로 어떤 성과인들 낼 수 있을까요?

어느새 시간이 흘러 세대교체를 할 때가 된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시즌 초 기준으로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리그에서 5번째로 나이가 많은 스쿼드를 가지고 있으며, 라셀, 트리피어, 셰어, 크라프트와 같이 이미 계약 만료를 앞두고 사실상 대체 확정이 된 선수들, 조엘린턴, 머피, 번, 윌록과 같이 대체자를 슬슬 알아봐야할 때가 된 선수들이 스쿼드의 1/3 이상을 채우고 있습니다. 주전 키퍼들인 포프와 램즈데일도 이번 시즌 말미에 계약이 종료되고, 후보 키퍼 길리스피도 클럽을 떠납니다.
이런 상황에서 섣불리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데려오기도 애매합니다.
보낼 선수들과 잘 마무리를 짓고 차근차근 리빌딩을 하는게 급한대로 적당한 선수를 데려와 애매한 선수를 데리고 있는 것보다 훨씬 나으니까요.

그러니 지금 뉴캐슬은 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상황을 겪으면서 누구나 어려움을 겪는 세대교체 리빌딩 과정을 견뎌내고 있는 중입니다.
답답하지요. 경기 볼 때마다 아쉽고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이것도 축구인걸요.

여름이 오면 PIF의 반격이 시작될게 확실시되는 상황입니다.
그동안 PSR로 인해 쓰지 못한 돈을 쓰고,
계륵같던 선수들 계약이 종료돼 스쿼드에 자리가 많이 나게 되고, 샐러리 예산에도 큰 여유가 생기게 됩니다.
매출이 빠르게 증가해서 PSR에 추가 여유분도 생기고 있고,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되면 더욱 많은 예산과 PSR 여유가 확보됩니다.

원래 사이다는 고구마를 많이 삼킬수록 더욱 시원한 법 아니겠습니까.
우리에겐 약속된 사이다가 있으니 지금의 고구마를 그래도 좀 참아봅시다.
이 어려운 시간을 감내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 선수들을 격려해주면서요.

cho014

KDyer님의 댓글

KDyer 작성일

저도 20년 넘게 응원해 오면서 이리저리 (툰코에는 안했지만) 속으로 욕 많이 했습니다만, 이제는 좀 더 든든한 기반이 되어주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마음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것은 사실이지만, 주변이 안정적이면 나도 안정되는게 사람 마음이기도 하죠.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Sssyoucando

막시맹의드리블님의 댓글

막시맹의드리블 작성일

하우 경질에 대한 글을 썼었던 사람입니다. 원래 하우를 되게 좋아했어요. 22/23시즌 뉴캐슬이란 팀에 반해 처음으로 축구클럽을 응원하게됬고 새벽에 일어나 축구를 보고 유니폼도 사고 처음으로 우승을 경험하고 좋아하는팀 경기 직관을 한국에서 해보는 등 너무나도 행복한 경험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뉴캐슬 경기를 보면 경기가 안풀리면 사이드에서 무지성 크로스,위사와 볼테마데의 활용에 대한 아쉬움이 보이고 무엇보다 대부분의 경기가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23/24시즌 힘든경기들이 있어도 항상 긍정적으로 응원했는데 이번시즌은 경기보기 너무 힘들더라고요 또 주변의 지인들은 맨유,리버풀을 응원하는데 경기로서 지는건 괜찮았어도 세슈코,음뵈모 영입대결에서 패배하고 이사크도 빼앗기자 이번시즌 초부터 부정적인 마음이 생겼던거 같습니다. 이번시즌 울버햄튼 원정 무승부랑 빌라전 패배후 친구들이 장난으로 조롱한거지만 처음으로 뉴캐슬팬인게 부끄럽다는 생각을 한거같아요. 내가 정말 사랑하는 팀을 스스로 부끄러워하는 모습의 분노가 결국 감독을향한 화살로 이어지고 맞이하게되는 패배들이 댓글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경고를 먹는 행동들로 이어진거같습니다. 뉴캐슬팬이 된지 오래되진 않았지만 최대한 모든 경기를 챙겨볼려고하고 팬카페활동도 열심히할려고 했는데 오늘 이글을보니 제행동들 중 불편한게 꽤 많았을거같습니다. 팀을 응원하는 방식에서 잘못된 부분들이 있었지만 그렇다고 뉴캐슬에 대한 사랑이 부족한거 아니니까요. 더 좋은 툰이될수있게 노력하겠습니다.

chipmail

pathfinder님의 댓글의 댓글

pathfinder 작성일

당연히 열받고 아쉽고 답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를 드러내는 것도 얼마든지 환영입니다. 다만 그 모든 아쉬움이 험한 어조로 감독 갈아치워라 저놈 팔아치워라 식으로만 표현되는게 맞냐는 겁니다. 이 관점에서 제 글을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사이트에서 많이 뵙겠습니다 ㅎㅎ

leekj1213

스타슈터님의 댓글

스타슈터 작성일

근 25년간 이 팀 팬질을 해오면서 에디하우 부임후의 몇년이 이팀 응원하기 가장 행복했던 시기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습니다. 롭슨경과 시어러 있던 시절을 포함해도요.

우리팀이 더 높은곳을 바라봤으면 하는 바람에는 이견이 없지만, 그것을 위해 또 한번의 25년이 필요하다면 기꺼이 동참할 생각입니다. 한가지 확실한건 우주명장인 펩이나 클롭이 와도 현 스쿼드에선 이정도가 최선이고 그 이상을 바라보는데엔 감독교체만으론 절대 불가능합니다. 단언컨데 지구상 어떤 감독을 데려와도 현 스쿼드로 이 이상을 이루어내는건 쉽지 않아요.

마치 감독이 모든 것의 원흉이고
실패한 이적시장도 감독 탓이고
영입선수의 실패도 감독탓이고
부상자들도 감독의 전술탓

감독만 바꾸면 우리가 우승컨텐더 전력이 될것처럼 말하는 경우도 봤는데

좀더 길게 돌아보면 실패한 영입보다도 성공한 영입이 훨씬 많았고
전술과 무관한 부상자들이랑 프로의식이란 찾아볼수 없는 태업자들 나오는 와중에도 선수 갱생이나 발굴으로 탑7에 꾸준히 들었으며 (우리보다 평균순위 윗팀중 우리보다 스쿼드밸류가 낮은 팀은 없음)

어떨땐 잇몸으로 버텨가면서도 70년만의 첫 트로피를 안겨준 자랑스러운 팀에게 조금 연패한다고 믿음을 버리고 감독 (혹은 선수까지) 그냥 버려야한다는 의견은 너무 쉽게 해선 안된다고 생각해요.

슬롯은 그 돈을 쓰고도 리버풀 2년차 되니까 헤메고있고,
토트넘 맨유는 갈아치운 감독만 몇인데 시간 지나보면 도돌이표고,
감독 영향력 무시하고 잘하던 감독 경질했던 노팅엄은 포스텍 8연패 하고서 정신못차리다 다시 감독을 바꿨죠.

이미 보여준게 있는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에겐 믿음을 주는만큼 결과가 온다고 믿기에 조급해하지 않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늘 그랬듯이 잘 하고 있을거라고 봐요.

festsword

마일리박승수님의 댓글

마일리박승수 작성일

이번시즌까지는 믿어주겠습니다 ㅠ

eloso88

BetHesTorm님의 댓글

BetHesTorm 작성일

챔스나가는게 당연한 클럽은 아니었지요. 클럽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어 즐거워요.
그렇다고 지는게 즐거운 건 아니지만 우린 훌륭한 언더독이었으니 이제 탑독으로 변해가는 것도 즐겨보려구요 ㅎㅎ

j100891380

뉴캐슬구단주님의 댓글

뉴캐슬구단주 작성일

겨울 영입 없이 4개 대회 동시에 치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일정을 소화중인 구단은 맨시티, 아스널, 첼시 뿐이구요... 모르긴 몰라도 보드진은 일단 '모든 대회에서 이 악물고 버텨보라'라는 주문을 한 것 같고, 하우도 진짜 그 말 그대로 실천하는 중입니다. U21선수들을 조금 더 기용해보면 어떨까 합니다만, 이건 무조건 성적에 대한 부담감을 떨칠 수 없는 감독이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U21 선수들이 훈련에서 보여주면 안쓸 이유는 없겠죠).

물론 언제나 좋은 경기력으로 이기면 좋겠지만요, 지금 상황에서는 솔직히 연패 기록만 안하는 것만 해도 대단하다고 봅니다..

Joelinton7

Joelinton7님의 댓글의 댓글

Joelinton7 작성일

보드진 압박 말고 선수단 동기부여 때문에라도 컵대회는 대충 로테 돌린 다음 운 좋으면 진출이고 아님 말고 식으로 할수는 없을거 같아요. U21 선수들은 저도 좀더 많이봤으면 좋겠습니다만.....

evemania0606

나의영웅놀란님의 댓글

나의영웅놀란 작성일

강등 2번의 시기에도 늘 잘해주기만을 바랐습니다. 맨시티처럼 인수후에 엄청나게 성장하던 시기도 아니죠.
전임 구단주때처럼 어지러운 상황도 아니니 계속 응원만 하려고 합니다. 물론 화가 날때도 있지만 이 또한 지나가겠죠 ㅋㅋ 좋은 글보며 힘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KOR_clipsweep

블랙앤화이트MAGS님의 댓글

블랙앤화이트MAGS 작성일

물론 하우경질 주장하시는분들도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감독을 바꿔도 경기력이 크게 나아지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올시즌 부상도 많아 힘든부분도 많았지만 체력적 부담속에서도 pl강팀으로 버티는것도 잘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kj6009

StJamesPark님의 댓글

StJamesPark 작성일

여러 커뮤니티에서 봤으면 하는 글이네요 경기를 져서 화가 날때야 뭐 욕하고 뭐하고 화날수는 있지만 화가나는것 또한 애정이 있어서니까 그러려니하는데 경기 끝나고 그 뒤에도 비판적인게 아닌 비난, 글에 써주신 분노의 대상을 하나 잡는거같아서 항상 안타까웠는데 많은 분들이 읽어봤으면 하는 글이네요

공은 둥그니까 무슨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고 안좋은 시기가 있으면 또 좋은 시기가 있겠죠

뉴캐슬 화이팅입니다.

jihanco

돌아와지단님의 댓글

돌아와지단 작성일

저도 동의합니다. 솔직히 요즘 승리를 못해서 속상할 때면 문득 제가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오늘은 대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던 때도 있으니까요..
15년 전 싸지방에서 우리팀 챔피언쉽 경기 결과 찾아보던거 생각하면, 지금은 격세지감이죠.

길게 보고 팀의 초석을 다지는 것이 더 좋다고 봅니다.
맨시티가 호빙요를 영입하며 화려하게 팀을 꾸려나가던 시절과는 다른 시절이니,
현 시점에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팀이 성장해야 한다고 봐요.

cage0925

성남과뉴캐슬사이님의 댓글

성남과뉴캐슬사이 작성일

맘을 비우고 리버풀전 고든이 골 넣은거(몇경기만) 소소하게 만족하면 편합니다 ㅋ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나와서 활약한거에 만족하면
승패를 좌지우지 하지 않게 됩니다 ㅋ

trampjk

Cestlavie님의 댓글

Cestlavie 작성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팀이 과도기인 만큼 팬들도 과도기를 겪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운영자님의 운영기조 아래서 팀을 올바르게 응원하는 문화가 잘 정착되면 좋겠습니다.

ds3mlb

깜달프님의 댓글

깜달프 작성일

요즘은..
경기 보고 화가 막 치밀어오르다가,
'옛날 생각해봐.. 이 정도면 준수하지.. 최소한 강등권 승점을 계산하고 있지는 않잖아' 하면서 스스로 다독이는 날들의 반복인 것 같네요 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boba6

엠돌이한마리님의 댓글

엠돌이한마리 작성일

카페 이전 시절부터 20년 넘게 이 팀을 지켜본 사람으로서 우승 경쟁의 설렘도, 강등의 아픔도 모두 겪어보았기에, 지금의 상황을 저는 ‘위기’라기보다 과도기라고 생각합니다.
70년이 넘는 시간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장면을 직접 보았고 (챔피언십, 리그컵, 인터토토컵은 잠시 접어두고요ㅎㅎ)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해 멋지게 활약하는 모습들 그 자체만으로도 이 팀이 얼마나 멀리 왔는지는 충분히 증명되었다고 느낍니다.

물론 아쉬움이 없는 건 아닙니다.
PIF라는 든든한 배경에 비해 퍼포먼스가 맨시티만큼 즉각적으로 폭발하지 않는 점,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에디 하우의 전술 색채가 예전만큼 선명하지 않게 느껴지는 부분은 팬으로서 충분히 아쉬울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분명한 사실 하나는, 이 팀의 방향은 계속 우상향이라는 점입니다.
우리가 언제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하는 모습을 상상이나 했을까요.
언제 상위권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팀이 되었을까요.

그래서 지금 필요한 건 조급함이 아니라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난보다 응원이, 불만보다 기다림이 더 필요한 시기입니다.
언제나 그랬듯, 우리는 또 다른 목표를 만들어왔고 또 그렇게 해낼 겁니다.
그래서 뉴캐슬이란 팀이 멋지고 여전히 응원할 가치가 있는거 아닐까요?

herojack

조마랑님의 댓글

조마랑 작성일

저는 응원을 하기로 마음먹은지 4번째 시즌입니다. 오래 서포트 해오신 분들에 비하면 짧아 보이지만, 제 인생에서는 어느덧 꽤 긴 시간 이 팀을 응원하고 있네요. 경기를 보며, 기분이 좋지만은 않은 요즘 깊은 위로가 되는 글 감사합니다. 댓글을 쓰며 이 팀으로부터 받은 행복한 감정과 장면들이 떠오릅니다. 남은 경기들은 좀 더 여유있는 고마움을 가지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HOWAY THE LA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