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 곤살레스는 뉴캐슬의 올여름 가장 중요한 영입이다 - 텔레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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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기마랑이스의 이탈로 생긴 중원의 거대한 공백. 뉴캐슬이 찾은 해답은 집요함과 기술을 겸비한 스페인 미드필더였다
루크 에드워즈 | Northern Football Writer
2026년 8월 26일 오후 7시 39분 BST

니코 곤살레스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이적은 길었던 추적의 마침표인 동시에, 주장과 팀의 상징이었던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떠나며 생긴 중원의 거대한 공백을 메우는 영입이다. 브루노의 이탈은 뉴캐슬에 전력 이상의 충격을 남겼고, 그 과정 역시 상당한 감정적 소모를 동반했다.
곤살레스의 합류는 신임 감독 마티아스 야이슬에게는 자신의 구상을 분명히 보여주는 상징적 영입이고, 막대한 압박과 기대 속에서 협상을 이끈 단장 로스 윌슨에게도 중요한 성과다. 이 영입이 무산됐다면 뉴캐슬의 여름 계획 전체가 흔들릴 수 있었고, 그 책임 역시 적지 않았을 것이다.
현재 이적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뉴캐슬이 지불한 5,000만 파운드는 충분히 합리적인 금액이다. 맨체스터 시티 역시 18개월 전 포르투에서 곤살레스를 데려올 때 비슷한 수준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무엇보다 브루노가 8월 초 아스널로 떠난 뒤 뉴캐슬은 이 위치에 새로운 선수를 반드시 데려와야 했다.
24세의 곤살레스는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시즌 반을 경험했고, 바르셀로나에서 두 시즌, 포르투에서 18개월을 보냈다. 이번 여름 뉴캐슬의 최고가 영입이라는 사실을 넘어, 가장 중요한 영입이라고 평가할 충분한 이유가 있는 선수다.
야이슬은 곤살레스에 대해 “니코가 뉴캐슬 선수가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그는 경기의 핵심 지역에서 높은 수준의 기량과 엘리트 무대 경험을 더해줄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니코는 매우 뛰어난 볼 운반 능력을 갖췄다. 압박 속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팀을 앞으로 전진시킬 수 있다. 수비적으로도 규율이 있고,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이 좋으며, 피지컬 역시 프리미어리그에 잘 맞는다”고 평가했다.
또한 곤살레스가 이미 유럽의 빅클럽과 주요 리그에서 우승 경쟁을 경험했으면서도 여전히 젊고, 더 성장하려는 의지가 강한 선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야이슬은 그를 “우리 스쿼드에 매우 뛰어난 보강”이라고 표현했다.
뉴캐슬은 이번 여름 리빌딩 초반까지만 해도 젊은 선수 영입에 거의 전적으로 초점을 맞췄다. 앞서 데려온 여섯 명 가운데 네 명이 20세 이하였을 정도다. 그러나 구단 내부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브루노의 이탈이 현실이 되면서 영입 전략 역시 수정될 수밖에 없었다.
곤살레스는 24세로 커리어의 중심부에 들어서는 시점에 있으며, 이론적으로는 최고의 시기가 아직 남아 있다. 동시에 뉴캐슬에 합류하자마자 팀 내에서도 경험 많은 선수 축에 들어가며, 현재 스쿼드의 상당수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무대를 이미 경험한 선수이기도 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뉴캐슬이 필요로 하는 프로필과 정확히 맞아떨어진다. 중앙에서 집요하게 공을 빼앗고 강하게 몸싸움을 수행할 수 있는 미드필더이면서, 바르셀로나에서 성장한 선수에게 기대할 수 있는 기술적 완성도까지 갖췄다.
맨체스터 시티에서는 본인이 바랐던 만큼 많은 출전시간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펩 과르디올라가 2025년 초 포르투에서 그를 영입한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과르디올라는 곤살레스를 한때 “미니 로드리”라고 표현했다.
물론 그 역할에서 로드리와 같은 수준에 도달한 선수는 없다. 하지만 시티가 곤살레스를 데려올 당시 그를 로드리의 장기적인 후계자 후보로 평가했던 것은 사실이다. 결과적으로 그 계획은 기대만큼 성공하지 못했고, 시티는 이번 여름 잉글랜드 대표 미드필더 엘리엇 앤더슨 영입에 1억1,60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그렇다고 곤살레스가 최상위 수준에서 뛸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뜻은 아니다. 그는 이미 그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 이번 이적의 가장 큰 이유는 더 많은 출전시간이며, 올여름 뉴캐슬을 둘러싼 여러 혼란에도 불구하고 양측의 조합은 상당히 자연스럽다.
뉴캐슬은 곤살레스에게 자신의 커리어를 본격적으로 다시 확장할 수 있는 이상적인 무대가 될 수 있다. 반대로 곤살레스는 뉴캐슬이 백포 앞에서 절실히 필요로 하는 ‘안전망’ 역할에 경험과 안정감, 그리고 기대대로라면 높은 수준의 경기력까지 제공할 선수다.
리버풀과의 2-2 무승부에서도 뉴캐슬에는 긍정적인 장면이 많았다. 요안 위사는 공격적인 10번 역할에서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고, 20세 루이스 마일리는 부상에서 돌아와 미래의 주장감처럼 보였다. 무엇보다 야이슬이 만들고자 하는 축구의 방향도 처음으로 상당히 고무적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동시에 약점 역시 분명했다.
마일리와 함께 중원의 두 자리를 맡은 선수는 18세 숀 슈터르였고, 벤치에서는 모나코 1군에서 이제 한 시즌을 보낸 20세 알라지 밤바가 투입됐다.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과 별개로, 경기 운영과 상황 관리에서는 경험 부족이 뚜렷했다.
뉴캐슬은 상대의 압박도 상당 부분 받아들였다. 일부는 빠른 역습을 전개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그런 흐름을 선택한 것이지만, 또 다른 이유는 공을 충분히 오래 소유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결국 뉴캐슬에는 백포를 보호하고, 상대의 압박을 받아내며, 경기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 바로 그 역할에 곤살레스가 들어간다.
야이슬은 선수 영입을 논의하는 모든 회의에서 경험 있는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조건으로 제시했다. 그리고 결국 원하는 선수를 얻었다. 뉴캐슬에는 6번으로 뛸 수 있는 미드필더가 필요했고, 이적시장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구할 수 있는 선수 가운데 사실상 최상급에 가까운 자원을 확보했다.
곤살레스는 타인사이드에서 자연스럽게 팀의 중심 인물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다. 새로운 프로젝트의 기수 역할도 맡게 될 가능성이 크다. 겉으로 보면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대체자로 보이지만, 두 선수를 일대일로 대응시키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뉴캐슬 팬들도 곤살레스에게 브루노와 동일한 역할을 기대해서는 안 되고, 야이슬 역시 그렇게 활용할 생각이 없을 것이다. 곤살레스는 다른 유형의 선수이며, 브루노와는 다른 방식으로 그러나 충분히 가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
곤살레스는 기본적으로 홀딩 미드필더다. 따라서 포지션과 역할만 놓고 보면 올여름 토트넘 홋스퍼로 떠난 산드로 토날리의 공백을 메우는 쪽에 더 가깝다.
브루노는 지난 시즌 대부분 더 전진한 위치에서 뛰었다. 브루노가 9골을 기록한 반면 곤살레스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한 골에 그쳤다는 사실 역시 두 선수의 역할 차이를 잘 보여준다.
즉 뉴캐슬은 브루노를 그대로 복제할 선수를 찾은 것이 아니다. 대신 야이슬이 선호하는 4-2-3-1에 필요한 미드필더의 프로필을 기준으로 움직였다.
조건은 분명했다.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있고, 전문적인 홀딩 미드필더이며, 동시에 앞으로 더 발전할 여지도 충분한 선수. 곤살레스는 이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한다.
그런 점에서 이번 영입은 뉴캐슬 입장에서 상당한 성과다. 그리고 여름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 추가 보강 역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최근에는 벨기에 국가대표 공격수 마티아스 페르난데스파르도 영입도 논의됐다. 다만 그의 영입을 둘러싼 경쟁이 있어, 소속팀 릴과 선수 측 모두와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뉴캐슬은 지난주에도 공격수 영입에 실패했다. 크리스토퍼 은쿤쿠를 원했지만 그는 AC밀란을 떠나 친정팀 RB라이프치히로 복귀하는 선택을 했다.
곤살레스 영입으로 중원의 가장 큰 문제 하나는 해결했다. 그러나 뉴캐슬의 여름 이적시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구단은 여전히 공격진에 또 하나의 선수를 추가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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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SHEARER님의 댓글
SHEARER 작성일
좋은 영입입니다 다시 올시즌을 기대하면서 볼 수 있겠어요
시즌 전에는 마냥 걱정만 많았었는데 경기 하는 거 보니까 재미있는 시즌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매치데이가 기다려지네요ㅎㅎㅎ
마일리박승수님의 댓글
마일리박승수 작성일토날리 빈자리를 더 멋지게 채워다오
루페니님의 댓글
루페니 작성일
진짜 니코가 이번 이적시장에서 제일 중요한 영입이라고 생각합니다.
뉴캐슬에서 재능을 만개하길
니키버뜨님의 댓글
니키버뜨 작성일페르난데스-파르도나 엘 카누스나 뉴캐슬 이적에 열려있다고 나오는 부분에서 니코의 영입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기도 하네요. 변환점이 될 수 있는 영입이었네요.
No9앨런시어러님의 댓글
No9앨런시어러 작성일니코니코니!!고맙다!!
스타슈터님의 댓글
스타슈터 작성일
이번시즌 거의다 실전보단 미래를 보는 영입이여서 기대를 좀 낮추다가 이번 영입으로 좀 기대치가 생겼네요.
이정도면 나쁘진 않은 세대교체를 목표한 이적시장이라고 볼수 있을것 같아요
pathfinder님의 댓글
pathfinder 작성일무엇보다 팬들의 사기가 오른게 가장 큰 소득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