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누가 이삭을 살 수 있는가? > football

대체 누가 이삭을 살 수 있는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pathfinder
댓글 26 조회 1,095회 작성일 2025. 07. 25 16:37

본문

착잡한 마음을 안고.. 디 애슬래틱의 특집기사를 요약해봅니다.

대체 돈이 얼마나 드는가?

알렉산더 이삭이 150m 파운드에, 5년 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팀으로 이적했다고 치자.

에이전트 수수료와 리그 수수료를 더했을 때 구단의 총 지출은 약 171m 파운드로 껑충 뛴다. 이는 PSR 관점에서 매년 33m~35m 파운드의 지출로 기록된다. 이삭은 주급도 비싸다. 이삭이 세계적인 선수들의 수준에 맞춰 25만~30만 파운드의 주급을 받는다고 치자. 그러면 팀은 매년 15m~18m 정도를 부담해야 한다. 결국, 이삭은 새 팀에게 매년 약 50m 파운드의 지출을 강요하게 된다.

누가 이를 감당할 수 있을까?

세리에 A

👎유벤투스 : 지난 4년간 670m 파운드 적자 중.

👎AC밀란 : 심각한 재정적자에서 회복 중.

👎인테르 : 심각한 재정적자에서 회복 중.

👎나폴리 : 지난 시즌 제법 괜찮은 흑자를 기록했으나, 뉴캐슬보다 낮은 주급체계를 가지고 있음. 비현실적.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 재정적으로 건전하나, 뉴캐슬보다 살짝 높은 주급체계를 가지고 있을 뿐임. 조베 벨링엄과 얀 코투에 이미 돈을 제법 씀.

😕바이에른 뮌헨 : 재정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나 해리 캐인이 있기에 최전방 공격수가 우선순위가 아님. 리버풀의 루이스 디아스에 집중할 것으로 보임.

리그앙

😕파리 생 제르망 : 재정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나 FFP 룰 위반 문제로 UEFA의 감시를 받고 있기 때문에 눈치가 보일 것임. 랜달 콜로 무아니 같은 선수가 떠나면 영입전에 돌입할 여지는 있음.

라리가

👎바르셀로나 : 이미 영입한 선수들을 등록하는 것도 버거워하는 중.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신경써야 하는 재정적자가 있고, 최근 훌리안 알바레스 영입에 큰 돈 썼기 때문에 불가능.

😕레알 마드리드 : 재정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나, 이미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150m 파운드 가까운 큰 돈을 씀.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 : PSR 여유는 있으나, 주급 체계 상 영입하기 힘듦.

😕첼시 : 파리 생 제르망과 마찬가지로 UEFA로부터 감시받는 중. 이미 챔피언스리그 명단보다 선수가 많아 선수를 팔아야 하는 입장. 그간 돈을 너무 물쓰듯 썼기에 (최소한 말로는) 인건비 지출을 줄여야 한다고 하는 중.

😕아스날 : 재정적으로 가능은 하나, 큰 돈을 들인 빅터 요케레스 영입을 목전에 두고 있음. 만약 이삭까지 영입하게 되면 재무적으로 극한까지 밀어붙이는 꼴이 됨.

😕맨체스터 시티 : 재정적으로 충분히 가능함. 슬림한 스쿼드를 원한다는 펩 과르디올라가 이삭을 원하느냐만이 미지수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예상보다 PSR 상황이 제법 개선되어 PSR적으로 가능은 함. 하지만 마테우스 쿠냐와 브라이언 음뵈모를 영입하기 전에도 이미 300m 파운드의 부채가 있었기에 추가로 빚을 내지 않는 이상 현금이 부족함. 유럽대회 대항전에 나가지도 않음.

👍리버풀 : 재정적으로 충분히 가능함.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가능성 높은 팀. 낮은 부채, 견조한 현금흐름, 성장하는 수익, 거기에 루이스 디아스, 다윈 누녜스 등을 통한 추가 수익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

사우디 프로 리그

😕알 힐랄 : 재정은 문제가 아님. 하지만 알 힐랄의 소유주도 PIF이기 때문에 다음 두 가지가 발목을 잡을 수 있음 (1) 프리미어리그가 '공정 가치 평가'(Fair market value assessment)를 통해 이적료의 일부분만 PSR 수익으로 반영시켜버릴 수 있음. (2) UEFA가 동일 소유주의 구단 간 거래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이적료가 0원으로 인식됨. (2023년 알랭 생-막시맹의 이적도 마찬가지였음) 이는 뉴캐슬이 UEFA의 FFP 룰을 지키는데 큰 타격을 줌.

이전글PL 24/25 페어플레이 테이블 25.07.27
다음글이적 사가 / 트래포드 맨시티행, 뉴캐슬, 세슈코 접촉, 이삭 비화 25.07.25

댓글목록

나의영웅놀란님의 댓글

나의영웅놀란 작성일 25-07-25 16:46

다른 곳에서 기사번역을 봤는데, 리버풀 구단이 돈을 더 쓸 수 있다, PSR은 고려사항이 아니다 같은 내용을 봤습니다. 뭐 그것과 상관없이 이삭은 나갈거 같긴 합니다만, 그런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pathfinder님의 댓글의 댓글

pathfinder 작성일 25-07-25 16:59

리버풀이 구단 재무 운영을 아주 훌륭하게 했더군요..

나의영웅놀란님의 댓글의 댓글

나의영웅놀란 작성일 25-07-25 20:14

말씀 감사합니다.

ARMY님의 댓글

ARMY 작성일 25-07-25 17:17

일단은 지키는 쪽으로 가는게 최우선이라고 생각하지만....ㅠㅠ 팔린다는 전제로 봤을 때,당장은 리버풀이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만 리그 내 이적은 애써 부정하고 싶네요..
만약 시장 극초반 이였다면 첼시, 아스날까지 무조건 참전했을거고 속은 쓰리지만 오로지 수익만 생각한다면 우리 입장에선 괜찮은 상황이였을 것도 같네요...
사우디는 막시맹 건만 봐도 PSR을 생각하면 사실상 팔아도 판게 아니게 될 가능성이 있어서 그럴거면 안파는 스탠스로 가지 않을까 싶구요
다음으론 파리가 가능성 있어 보이는데 그쪽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필요성을 느낄지 모르겠네요 대신 루초가 찍는다면 잠재적으로 파리도 가능성이 은근 있어 보입니다.

영종대교님의 댓글

영종대교 작성일 25-07-25 17:57

일단 입장료 150m

산톤님의 댓글

산톤 작성일 25-07-25 18:03

사실상 리버풀 혹은 파리로 봅니다.
이삭이야 활동반경도 넓고, 연계나 팀플레이에 능숙하며 다재다능하고 결정력도 갖춘 최상위 타겟자원이니까요. 얘가 우리보다 수준높은 팀에서 더 돋보이면 돋보였지, 실패할 확률은 별로 없다고 봅니다. 건강하기만 하다면요.

오히려 우리가 걱정이죠. 톱매물이 정말 없습니다.
세슈코도 톱에서는 의문부호가 붙는 자원이고 결정력도 시원찮구요. 잭슨도 멘탈이나 결정력부분에서 조금... 망한 유망주 호일룬 되살리기 프로젝트는 너무 위험성이 크고요. 얘는 아예 자신감이 바닥을 찍은것같아서..

망한 선수 살리기 프로젝트로 누녜스,콜로무아니,하무스의 부활을 노릴수도 있긴합니다. 이삭의 판매처와도 관계있는 선수들이라 트레이드에 돈 +@ 형식으로 가능할법한 선수들이기도 합니다만.. 지금 매물들이 대부분 이래요.

하우의 수완에 기대는 수밖에....

스타슈터님의 댓글의 댓글

스타슈터 작성일 25-07-25 23:01

현실적으로 살곳이 리버풀뿐이라고 봤을때 리버풀이 지르면 누녜스 좀 싸게 업어와서 갱생해보는게 그나마 가장 좋은 그림이 그려지긴 하네요. 사실 누녜스가 리버풀 갔을당시엔 이삭보다도 더 포텐이 보이는 선수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당시 이삭은 누녜스대신 울며겨자먹기로 산다는 정도의 위상이였고..

근데 그걸떠나서 이번시장엔 안보낼것 같긴 합니다. 3년계약 남은 선수가 베짱 부려봤자 구단에서 안판다고 하면 할수있는게 없어서..

BetHesTorm님의 댓글

BetHesTorm 작성일 25-07-25 18:37

제발 psg....리그 내에서 이삭을 보고 싶지가 않네요 ㅠㅠ

모카라떼님의 댓글

모카라떼 작성일 25-07-25 18:44

리버풀이 이렇게 재정상태가 좋을줄은 몰랐네요 ㄷㄷ
그리고 알힐랄 이적은 재무적으로는 아무런 기여가 안된다는것도 처음 알았네요 ㅠ

어찌되었든 선수가 마음이 떠났다는 생각이 드는 상황이네요..
잘 구슬려 돌아오길 바래야겠지만 힘들다면 우리도 미래를 생각해야죠..

Toonarmy99님의 댓글

Toonarmy99 작성일 25-07-25 19:31

리버풀이 비드한 돈하고 비슷한 가격에 팔면 문제가 안되지 않나요?시장가격보다 많이 비싸게 팔면 문제가 되겠지만

다웬님의 댓글

다웬 작성일 25-07-25 19:51

이번 시즌은 당연히 150m 고집해야죠. 한 푼도 깎아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네오캐스텐님의 댓글

네오캐스텐 작성일 25-07-25 21:16

클럽의 향후 몇 년을 결정할 변곡점이 될 수 있는 순간이라고 봅니다. 절대 쉽게는 내주지 말길..

크레우님의 댓글

크레우 작성일 25-07-25 21:46

진짜 사다리 걷어차기 psr은 진짜 짜증나네요

제로스님의 댓글

제로스 작성일 25-07-25 22:08

사우디 구단주인게 득이 되는 현실인가 싶네요;;

CastleBuilder님의 댓글

CastleBuilder 작성일 25-07-25 23:43

전 돈만 두둑하게 준다면 EPL 아니고서야 상관없다고 생각중입니다,

온골툰아미님의 댓글

온골툰아미 작성일 25-07-26 01:16

이삭을 지키는게 가장 나이스 하지만 ..
어차피 보내야할거라면 누녜스 + 80M 그 이상으로 딜이 성사 되었음 좋겠네요, 남은 돈으로 추가 영입까지 !

까리워냐님의 댓글의 댓글

까리워냐 작성일 25-07-28 00:53

이삭 150을 고수하는 상태에서 누녜스를 70으로 본다는건데 말도 안되는 이야기죠 ㅎ

알란시어러님의 댓글

알란시어러 작성일 25-07-26 02:43

일단 올해는 대체자를 구하는게 불가능하니 잡아두고 내년에 이적을 하게될꺼같은데, 톱자원은 워낙 귀하다보니.. 다른선수를 잘 구해야겠죠

뎀바투톱님의 댓글

뎀바투톱 작성일 25-07-26 10:50

하우가 재활용 달인이니까 어떻게 누녜스 못 살리나

KDyer님의 댓글

KDyer 작성일 25-07-26 12:37

선수단 분위기가 궁금하군요. 다같이 뭉쳐 올라가려는 시점에 땡깡인지라..
이삭이 총대매고 주급 질러놓고 다들 같이 올리자! 하는거면 리버풀이라도 얼른 팔아버리는게 좋을거고
다른 선수들은 그래 조금씩 해내보자 하는데 온자 튀는거라 선수단에서도 반응이 안좋다면 걍 최대한 질질 끌면서 우리 살길 찾는게 좋을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