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thletic] 뉴캐슬은 어떻게 슬럼프를 극복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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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pmail
작성자pathfinder
댓글 7 조회 576회 작성일 2026. 02. 1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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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Newcastle and Howe bounced back: Mission over bulls***, tactical tweaks and player meetings
By George Caulkin and Chris Waugh, The Athletic

 

디 애슬래틱의 기사 요약입니다.

브렌트포드와의 홈경기에서 2-3으로 패한 후, 하우는 전례없이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선수들이 이기고 있던 경기를 자꾸 내던지는 문제에 대해 쉽사리 답을 내놓지 못했다.

하우🎙"굉장히 어려운 시기인 점을 부인할 수 없군요. 명확한건, 제가 제 일을 제대로 해내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후 두 경기 연속(토트넘/아스톤 빌라)으로 뉴캐슬은 귀중한 승리를 챙긴다. 특히나 약했던 EPL팀을 상대로 한 원정경기들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더욱 고무되는 결과. 뉴캐슬이 어떤 과정을 거쳐 이를 이루었는지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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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먼저 팀 내 고참 선수들이 나섰다. 주장 기마랑이스를 비롯해 트리피어, 댄 번이 움직였다. 이들은 동료들에게 책임을 통감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자신들을 '승리자'로 만든 하우를 중심으로 뭉칠 것을 요구했다. 

댄 번🎙 "매 시즌 꼭 한 번쯤은 서로 뼈아픈 진실을 가감 없이 쏟아내는 자리가 마련되곤 합니다. 그런 과정이 모두에게 재정비의 기회가 되죠."

트리피어🎙 "우린 최근 비판의 도마 위에 올라있었어요. (브렌트포드전 직후) 선수끼리만 따로 모여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죠. 우리들 자신과 감독님 모두를 위해서요."

  • 스포츠 디렉터 로스 윌슨, CEO 데이비드 홉킨슨도 내부 단속에 나섰다. 하우에 대해 100% 신뢰를 표하며 외부의 질타를 차단하고 팀의 사기를 끌어올리려 했다. 한 번은 올해 NFL 슈퍼볼에서 우승한 시애틀 시호크스의 이야기가 내부에 전파되었다. 시호크스의 슬로건이 '개소리에 신경쓰지 말고 임무에 집중해'(Mission over Buillshit)란 것이다.
  • 하우 역시 이런 분위기에 힘을 얻고 전술에 수정을 가하기 시작했다. 빡빡한 일정 탓에 전술의 판을 통째로 갈아엎을 여유는 없었지만, 이어지는 토트넘전에서부터 여러가지 미세조정들이 단행되었다. 

하우는 우선 팀의 고난을 정면으로 돌파하려는 의지를 보인 베테랑들(기마랑이스, 트리피어, 번, 포프)을 선발 명단에 올렸다. 30대 중반의 트리피어와 번이 최근 풀백 자리에서 고전한 것은 사실이나, 하우는 그들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택했다. (루이스 홀이 8경기 연속으로 선발출장한 터라 로테이션에 대한 고려도 필요했다.)

중원과 전방에서도 파격적 결단을 내렸다. 지난 14경기 중 13경기 선발이었던 토날리가 벤치로 물러나고 기마랑이스가 3미들의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배치되었다. 후방에서 안정적인 볼 간수/전개를 꾀하는 동시에 램지 + 윌록의 왕성한 기동력을 극대화하려는 포석이었다. 전방 공격도 발빠른 고든을 원톱으로 엘랑가와 반스가 기용되며 높은 에너지 레벨로 상대방을 질식시키겠다는 의도를 드러냈다. 그리고 이는 2-1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

  • 토트넘전 승리 후, 구단 내부에선 안도의 분위기가 흘렀다. 특히 하우 전술의 대명사와도 같던 막강한 전방압박과 활동량, 그리고 탄탄한 수비까지 돌아온 것에 모두가 기뻐했다. 더하여 볼터마데, 위사 등 큰 돈을 들여 영입한 스트라이커들을 전술변화를 위해 배제한 결정은 '용기있는 결단'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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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지만 이어지는 아스톤 빌라 원정을 앞두고 캡틴 기마랑이스가 장기부상을 끊은 것이 드러났다. 뉴캐슬로는 가장 상상하기 싫은 악재가 터진 셈이다. 22년 3월 이래 기마랑이스가 선발로 나오지 않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뉴캐슬은 단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다. 하우는 울며 겨자먹기로 다시 한번 전술을 조정해야만 했다.

하우는 토날리에게 더 많은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며 그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려 노력하는 동시에, 최근 부쩍 폼이 떨어져보이던 스트라이커 볼터마데의 역할을 과감하게 재정의했다. 기마랑이스가 제공하던 중원에서의 창의성을 볼터마데를 통해 찾으려 한 것이다. 구단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이미 8번(중미)와 10번(공미)를 오가는 하이브리드 훈련을 진행하고 있었다.

아스톤 빌라전에서 하우는 평소의 4-3-3 대신 4-2-3-1를 꺼내들었고 토트넘전 선발라인업에서 6명을 교체하는 강수를 두며 전술 개혁 및 로테이션의 밸런스를 맞춰나가려 했다. 이날의 전방은 (하루 전 부상으로 이탈한 위사 대신에) 신예 오술라가 이끌었고 볼터마데가 그를 뒷받침하는 구조였다. 그리고 뉴캐슬은 여러 오심 논란 속에서도 승리를 낚는데 성공한다.

  • 브렌트포드전 이후 하우와 뉴캐슬은 한 걸음 물러나 전열을 가다듬었고, 10개월 만의 원정 2연승이라는 결과물을 얻어냈다. 토트넘 경기가 끝난 뒤, 트리피어와 기마랑이스는 쑥스러워하는 하우를 억지로 등 떠밀어 원정팬들의 환호를 직접 받게 했다. 이 재결합의 순간은 구단-팬 관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상징이었다. 그들이 경기장을 빠져나올 때, 터널에서는 윌슨 디렉터가 축하를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빌라 파크에서도 감동적인 장면은 이어졌다. 토날리는 역전골을 터뜨린 직후 벤치로 달려가 하우를 껴안았고, 기자들에게 감독과의 관계가 "완벽하다"고 말했다. 트리피어 역시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전적으로 감독님을 지지하며, 그를 위해 온 힘을 다해 뛰고 있습니다."고 못을 박았다. 

아직 이 순간을 완벽한 '전환점'이라 단정 지을 수는 없다. 하지만 뉴캐슬의 궤적은 바뀌어야만 했고, 적어도 지금은 분명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에디 하우는 여전히 싸우고 있으나, 그는 결코 혼자가 아니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7052189/2026/02/18/newcastle-eddie-howe-tottenham-aston-villa-analysis/

댓글목록

ohs358

ohs358님의 댓글

ohs358 작성일

하버지~~이제야 깨달아요~~~

pitonufc

pito님의 댓글

pito 작성일

감동적인 팀 스토리입니다

bjh716

Woltemade님의 댓글

Woltemade 작성일

하우 감독님과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dbrpwkd

다웬님의 댓글

다웬 작성일

브포전 이후 그래도 이겨야 할 경기들은 다 이겨줘서 다행입니다.
맨시티전도 잘 넘기고, 2차전도 잘 치뤄주길

leekj1213

스타슈터님의 댓글

스타슈터 작성일

항상 바닥 칠때쯤이면 힘내서 반등하는게 끈끈한 팀 케미스트리의 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된거 맨시티 원정도 이겨보고 원정 4연승 달렸으면 좋겠어요.

evemania0606

나의영웅놀란님의 댓글

나의영웅놀란 작성일

뉴캐슬은 이런 맛(?) 때문에 보는거죠 ㅋㅋ

ohgyeongmin

영종대교님의 댓글

영종대교 작성일

잘 해 봅 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