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포츠의 묘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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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freelypeople
작성자FlyFreelyPpl
댓글 1 조회 158회 작성일 2025. 08. 2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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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스포츠라는건 참 묘한 점이 있습니다.

데뷔하는 선수들은 고등학생 나이고, 한참 노장이라는 선수들도 일반적인 사회인 기준으로 하면 매우 젊은 중간관리자 정도의 나이라는거죠.

그만큼 그들의 커리어는 빠르고, 또 짧습니다.

그래서 어느 팀이든 대들보 역할을 하는 노장들도 사회의 시계로 보면 '어린' 사람들이죠.

 

그런 관점에서 오늘 고든의 레드카드라든가 이삭의 이적 시도를 보면 꽤 다르게 느껴집니다.

그 외의 여러 사건사고들도 마찬가지고요.

테스토스테론이 넘쳐나는 사람들이 나이까지 어리니 충동적이고 미숙한 모습들이 보이곤 합니다.

그 어린, 젊은 나이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평생 벌 돈을 매주 버니 더더욱 그런 모습이 두드러지기도 하고요.

 

또 그런 혈기가 있으니 오늘같은 경기가 나오기도 하는거겠죠.

너무나 날것의, 너무나 감정적인, 하지만 그래서 더욱 감동적인 그런 경기가요.

 

그래서 프로 스포츠는 참 묘한거 같습니다.

이런 '젊은이들'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희노애락을 겪고, 피가 끓어오르게 하기도 하는걸 보면요.

댓글목록

chipmail

pathfinder님의 댓글

pathfinder 작성일

괜히 전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스포츠가 아니구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