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포츠의 묘한점
페이지 정보

본문
프로 스포츠라는건 참 묘한 점이 있습니다.
데뷔하는 선수들은 고등학생 나이고, 한참 노장이라는 선수들도 일반적인 사회인 기준으로 하면 매우 젊은 중간관리자 정도의 나이라는거죠.
그만큼 그들의 커리어는 빠르고, 또 짧습니다.
그래서 어느 팀이든 대들보 역할을 하는 노장들도 사회의 시계로 보면 '어린' 사람들이죠.
그런 관점에서 오늘 고든의 레드카드라든가 이삭의 이적 시도를 보면 꽤 다르게 느껴집니다.
그 외의 여러 사건사고들도 마찬가지고요.
테스토스테론이 넘쳐나는 사람들이 나이까지 어리니 충동적이고 미숙한 모습들이 보이곤 합니다.
그 어린, 젊은 나이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평생 벌 돈을 매주 버니 더더욱 그런 모습이 두드러지기도 하고요.
또 그런 혈기가 있으니 오늘같은 경기가 나오기도 하는거겠죠.
너무나 날것의, 너무나 감정적인, 하지만 그래서 더욱 감동적인 그런 경기가요.
그래서 프로 스포츠는 참 묘한거 같습니다.
이런 '젊은이들'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희노애락을 겪고, 피가 끓어오르게 하기도 하는걸 보면요.
- 이전글사우디 전하께서 이사크 가정방문 했다는데? 25.08.26
- 다음글뉴캐슬유나이티드 로고를 혼자 그려보았습니다:) 25.08.25
댓글목록

pathfinder님의 댓글
pathfinder 작성일괜히 전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스포츠가 아니구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