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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첨한 행사는 다 떨어지고
더 현대 근처에 숙소잡았더니
정작 행사는 취소되고

뭐 어떻습니까
우리 선수들이 여기까지 와서 뛰었고
그걸 두눈으로 봤는데

몇시간 땡볕에 기다리면 어떻습니까
선수들의 모습을 실제로 보았는데

구입한 티셔츠가 불량이라 바꾸러 가면 어떻습니까
지방에서 새벽에 와서 오픈런 하면 어떻습니까
모든게 다 씻겨지고 행복함만 남았습니다 행복했습니다 여러분

가까이 보고픈 마음에 앞자리를 가다보니
오히려 응원을 함께 못한게 아쉽네요

나름대로 앞에서도 소릴질렀지만 말이죠
우리 박승수 선수가 잘되어서 얘들 또오냐?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자주왔으면 좋겠습니다

운영자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함께 하신 툰아미코리아 여러분 사랑합니다!!

Howay the la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