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후의 배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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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freelypeople
작성자FlyFreelyPpl
댓글 7 조회 442회 작성일 2025. 11. 14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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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몇 달 전 개봉한 28년후를 아실겁니다.

넷플릭스에 얼마 전 올라왔길래 봤는데, 너무 익숙한 것들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일단 어디서 많이 본 조각상이 나옵니다.

'The Angel of the North'라는 조각상인데, 뉴캐슬 지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죠.

좀비 아포칼립스의 시작으로부터 28년이 지난 시점, 인간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는 대자연 속에 유일하게 눈에 띄는 인간의 흔적으로 나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요.

올드팬들이라면 아래 이미지를 기억하실거 같아요.

지난 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앞두고는 비슷하게 옷을 입기도 했죠.

 

그리고 영화 중 익숙한 노래가 나오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모여서 술 한 잔 걸치고 떼창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투박하긴 하지만 전세계 툰아미라면 누구나 바로 알아차릴 수 있는 친근한 노래입니다.

영화 중 클라이맥스에 나오는 장면인데, 이 장면을 블레이든 출신인 분이 현지 문화와 연관지어 분석한 기사가 Far Out에 올라오기도 했네요. (링크)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 번 읽어보셔도 좋을 내용인거 같습니다.

위 링크를 건 기사에서도 나오지만, 영화를 보다가 뉴캐슬을 보게 되는 일은 좀처럼 없습니다.

뉴캐슬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를 말해보라면 '골' 말고는 생각나는게 없을 정도로요.

저 말고도 많이들 그러시겠죠?

전작인 28일 후는 런던을 배경으로 호러 영화 역사에 길이 남을 장면을 만들어냈는데, 뉴캐슬을 배경으로 하니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오랜 팬으로서 가슴이 뭉클해지는(좀비떼를 보고..?)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은 보실 기회가 있으면 저기가 뉴캐슬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한 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댓글목록

newcastle0506

DMUU님의 댓글

DMUU 작성일

나 다니엘블레이크랑 미안해요 리키도 유명해졌죠.
특히 리키같은 경우에는 우리나라에 뉴캐슬팬vs맨유팬 택배기사랑 고객이 싸우는 그 장면으로 알려져있죠

karls333

칼군님의 댓글의 댓글

칼군 작성일

나 다니엘 블레이크는 배경이 뉴캐슬이라 반갑기는 했는데 내용이 너무 가슴 절절해서 지금도 영화 생각하면 코끝이 시큰해집니다 ㅠ

Sssyoucando

막시맹의드리블님의 댓글

막시맹의드리블 작성일

좀비영화 좋아하는데 한번 봐야겠네요(^_^)

ohgyeongmin

영종대교님의 댓글

영종대교 작성일

영화는 망했지만.....뉴캐슬을 남겨준..

vpghmc

Toonarmy99님의 댓글

Toonarmy99 작성일

뉴캐슬은 아니지만 빌리엘리어트의 무대가 바로 옆의 더럼

tkdlem30

캐롤은앤디님의 댓글

캐롤은앤디 작성일

영화보면서 전혀 몰랐었는데 이거 읽어보고 한번 더 봐야겠어요 ㅎㅎ

newcastlekr

뉴캐슬코리아님의 댓글

뉴캐슬코리아 작성일

와우 Blaydon races도 나오는군요!!